6월2일 감독님과 확인헌팅
어제 제작부와 대표님 기획실장님 감독님 등 많은 사람들이 모여 소주를 한잔했다.
노르웨이와의 평가전을 핑계로 술자리가 마련된 것이다.
감독님과의 확인헌팅이 10시에 잡혀있건만 새벽5시까지 많은 양의 소주를 소비했다.
(요즘 새벽5시는 무지 밝아 깜짝 놀랐다.)
아침8시에 일어나 눈곱만 지우는 식으로 세수를 하고 헌팅장소에 도착했다.
머리가 빙글빙글 돌고 헌팅장소를 찾아 우리의 차도 빙글빙글 돌았다.
-우려하던 상황의 발생, 그리고 분위기는 당연히 험악.―
다행이 헌팅장소에 도착을 하면
사람들은 자신의 맡은바 소임을 충실히 해나갔고
감독님도 만족해 하셨다.
감독님과의 확인헌팅은 그럭저럭 마무리가 되었다.
10군대정도가 확정되었다.
기석집, 편의점, 교회, 경찰서, 아파트 주차장 등.
다들 날씨가 더워, 힘들어 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촬영이 시작되는 7~8월이 되면 얼마나 더울까.
세상에는 햄버거, 피자로 해장을 하는 사람도 있다.
그것도 롯데리아의 호밀버거.
-감독님이 대단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