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실 : 음악/사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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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운드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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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04월 30일 14시 23분 00초 15157
AUDIO POST-PRODUCTION IN FILM.

*영화 사운드의 역사.

초기 무성영화에서 유성영화로의 사운드 도입 영화로는1927년 Al Jolson의 Jazz Singer에서 처음 도입되었다.
초기 유성 영화의 시작은 1900년대 초 풍경을 위주로 한 스토리 없는 영상에 33 1/3 RPM의 속도로 돌아가는 축음기를 영사기사가 수동으로 싱크를 맞추는 방법으로 주로 연주음악 정도의 사운드를 연출한 정도로 계속적으로 영사기사가 지켜보는 한계성을 가지고 있었다.
이후, 필름에 영상과 사운드를 하나로 동시에 프린팅 하려는 시도와 연구로, 1930년도에 광학녹음기술(Optical Sound Recording)이 개발되었다. 초기에는 가변농도방식(Variable Density System)과 가변면적방식(Variable Area System)으로 개발되었다가 가변면적방식(Variable Area System)만이 현재까지 그 기술이 발전되어 레이저 광학녹음의 시대로 발전되었다.
가변농도방식은 사운드 트랙의 농도가 변함에 따라 오디오 신호가 변하는 방식이며, 가변면적방식은 사운드 트랙의 면적이 변함에 따라 오디오 신호가 변화하는 방식이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가변면적방식에는 2 방향 사운드 트랙(Bilateral Track)-Mono Sound 과 이중 2 방향 트랙(Dual Bilateral Track)-Stereo Sound 을 사용하고 있다.
광학 녹음 트랙의 가장 큰 문제는 노이즈(Noise)의 문제였다. 이러한 문제는 상대적으로 적은 볼륨에 노이즈가 많은 가변 농도 방식(Variable Density System)을 도태시키게 만들었고, 그 이후 광학 녹음은 영화 산업에서 여러 가지 응용 방법으로 사용되고 있다.
1930년대 후반에는 벨연구소(Bell Lab)에서 새로운 스테레오 사운드 방식을 개발하여 1941년에 최초의 상업용 스테레오 방식의 영화 "Fantasia"를 개봉하였다. 이 영화의 스테레오 방식은 35mm 필름에 네 개의 가변 면적 방식 트랙(Variable Area System)을 넣은 스테레오 시스템의 영화라고 할 수 있다.
그후, 1950년대 이후 텔레비전이 사람들을 안방으로 불러모으기 시작하자, 영화산업은 더욱 사실감 있고 흥미진진한 사운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하여, 스테레오 사운드를 위해 새로운 방식으로 마그네틱 트랙을 영화에 도입하기 시작하였다. 마그네틱 레코딩 방식이 발전함으로서 광학 녹음사운드의 문제점들을 해결 할 수 있었다. 마그네딕 레코딩의 방식은 보다 적은 노이즈에다 훨씬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 할 수 있었으므로 1953년에는 폭스(Fox)사가 2.35:1의 시네마스코프 방식으로 "The Robe"를 개봉하였다. 이 영화는 표준 35mm 필름으로 만들어낸 와이드 스크린으로 네 개의 마그네틱 사운드를 사용하였다. 3개의 트랙은 Wide Band Audio용으로 L, C, R의 메인 프론트(Main Front Channel) 채널이며 하나의 좁은 트랙은 서라운드 사운드(Surround Sound)를 위한 것이었다.
1955년에는 70mm 마그네틱 6트랙을 개발한 Todd-AO사는 70mm 영화 "Oklahoma"로 영화산업에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이 영화는 기존의 영화 보다 폭이 두 배나 되는 고품질의 와이드 화면과 함께 6개의 마그네틱 사운드 트랙을 이용한 고음질의 서라운드 사운드를 선사했다.

1960년대와 1970년대 초반까지 최고의 흥행작들은 70mm, 6트랙의 마그네틱 사운드와 35mm 시네마스코프 시스템을 이용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시스템은 또 다른 기술적, 경제적 한계를 드러내어 새로운 사운드의 개발을 일으켰다.
당시 영화의 90%를 차지한 35mm 시네마스코프영화의 한계는 오직 모노의 사운드를 옵티컬 사운드로 사용한다는 점으로 다소 70mm보다는 경제적이지만 기술의 한계를 맞았다. 반면, 70mm 시스템의 경우는 영화의 10%만이 이 시스템으로 개봉이 되었지만 당시, 마그네틱 트랙을 재생할 수 있는 상영관은 한정되었고 1/2폭의 광학녹음의 모노트랙으로 시설이 안된 상영관에서도 상영을 할 수 있게 만들었다. 하지만 마그네틱을 입히고 4개의 트랙을 만들기 위해선 여러 번의 공정이 더 필요했으며 제작비의 상승과 개봉관의 시설 투자 부담으로 상업적으로 도태되었고 현재는 특수한 상업적 경우와 이벤트, 라이드 필름(Ride Film)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결국, 이러한 복합적인 문제로 인하여 영화 사운드의 시스템은 여러 번의 재생과 녹음, 수정이 가능한 마그네틱 레코딩 방식이 후반 작업 사운드 시스템으로 정착하였고, 반복적으로 녹음과 수정이 불가능한 광학녹음 시스템은 영상의 프린트 작업이 용이하고 배급력이 뛰어나 최종 프린트 마스터의 사운드 시스템으로 현재까지 널리 사용되는 기술이다.
이런 비용의 부담은 기술자들로 인하여 광학녹음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은 연구를 할 기회를 주었다. 그들은 주파수(Frequency)의 반응과 광학 트랜스의 신호 대 노이즈 비율(S/N Ratio)을 개선시키는 방향으로 연구되었고 여러 개를 사용한 트랙을 하나의 트랙 공간으로 사용한다면 그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고 마그네틱을 이용한 프린트 비용의 상승 없이도 스테레오 사운드를 만들어 낼 수가 있었다.
1965년 중순에 영국에서 연구하던 미국 오레곤 출신의 레이 돌비(Ray Dolby)는 마그네틱 녹음에 노이즈를 줄이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고 이 기술은 바로 음악 녹음에 도입되어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이후 1972년 돌비의 노이즈 제거 기술은 스테레오 사운드가 아닌 모노 사운드 영화에 처음 도입되었다. 돌비 연구소(Dolby Lab)는 코닥의 론 울리그(Ron Uhlig)가 2트랙, 2채널 16mm 스테레오 사운드를 개발한데 힘입어 2 트랙 스테레오 가변 면적 방식(Variable Area System)을 개발하였다. 당시, 돌비 시스템에 맞게 개조한 극장은 상대적으로 넓은 음역대를 재생하면서 낮은 노이즈 비율을 보였고 이러한 극장들은 모노 사운드로 된 프린트를 틀 때도 시스템의 전환 없이 모노 사운드를 재생 할 수 있었다. 또한 돌비 시스템으로 녹음한 프린트는 스테레오 시스템을 갖추지 않은 일반 극장에서도 다른 장치 없이 모노 사운드가 재생되었다.
1974년, 돌비 스테레오로 녹음한 작품은 두 작품(A type의 최초의 모노영화-"Callan") 이 개봉이 되었다. 이 시기에 최초로 35mm 스테레오 광학녹음기가 개발되었고 35mm Dolby Stereo Optical Sound가 필름 사운드의 포맷으로 정해졌다. 1976년에는 최초의 Dolby Stereo A type인 "A Star is Born"이 개봉되었다. 1978년에는 25편 그리고 1979년에는 돌비 스테레오 트랙을 재생 할 수 있는 극장이 900여 상영관에 이르렀다. 당시 4트랙 시네마스코프나 6트랙의 70mm 영화관은 돌비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투자를 하였고 그 결과 돌비 시스템의 매력은 돌비 시스템에 투자한 많은 극장들에 의해 증명되었다.
당시 이와 함께 다른 경쟁사로는 칼라텍(Colortek), 토드 에이오우(Tood-AO), 뉴옵티스(Nuoptix), 센서라운드(Sensurround)의 유니버셜, 폭스 사운드 360 시스템의 20세기 폭스사, 등이 있었으나, 1980년도에는 아래의 세가지 포맷만 남고 상업적 기술적으로 모두 실패하였다.


*필름 사운드의 포맷(Film sound Format)

80년대 이후 현재까지의 아날로그 필름 사운드의 포맷은 세 가지로 요약된다.


1) 35mm Mono Optical Sound Track/Academy Track

1927년 이후 지금까지 표준 포맷으로 널리 사용되는 포맷. 현재는 상업영화보다는 단편영화나, 학생작품 등으로 사양 길로 들어가는 추세. 아카데미라는 명칭은 1930년대, 영화 예술 과학 아카데미(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and Sciences)의 표준화 노력으로 인해 만들어진 이름.


2) 35mm Dolby Stereo Optical Sound Track - Dolby SR / Dolby A Type.

오늘날 가장 일반적인 아날로그 사운드 포맷. 돌비사는 SVA(Stereo Variable Area Track)라고도 한다. 이방식은 4:2:4의 Matrix 방식으로 L, C, R, S로 믹싱이 된 4채널의 최종 사운드를 광학 녹음하기 전 Dolby SEU4의 장비를 통해 LT(Left Total), RT(Right Total)로 엔코딩(Encoding)한후 광학 녹음을 한다. 프린트로 만들어진 사운드는 필름에서 옵티컬 사운드 트랙의 포맷으로 극장의 영사기(Projector)의 사운드 헤드/리더(Head/Reader)로 읽혀진 LT, RT는 극장용 돌비 프로세싱을 거쳐 다시 L, C, R, S로 디코딩(Decoding)되고 각각의 채널 앰프를 통하여 관객들은 사운드를 감상 할 수 있다.
돌비 스테레오는 모노와는 달리 노이즈 리덕션 시스템을 인서트 체인(Insert-Chain)으로 사용하고 있다. 즉, 엔코딩이된 LT, RT는 돌비 노이즈 리덕션 장비인 363에서 SR/A Type으로 다시 엔코딩 되고 SR/A Type으로 엔코딩 된 LT, RT는 DA88 레코더에 녹음된다. 극장에서는 사운드 헤드에서 읽혀진 LT/ RT가 돌비 프로세싱을 거쳐 다시 SR/A Type의 노이즈 리덕션 디코딩을 거쳐야 한다.
이러한 4:2:4 Matrix 방식과 엔코딩, 디코딩 방식은 여러 프로세싱을 거치기 때문에 믹싱 스튜디오의 장비 관리와 정확한 얼라인먼트가 요구되며 극장에서는 영사기사의 철저한 장비관리가 요구된다.
SR과 A는 노이즈 리덕션 타입의 형태로, A Type으로 시작하여 1987년 Innerspace 와 Robocop이 최초의 돌비 SR Type의 영화이다. SR은 A Type 보다 훨씬 높은 헤드룸과 폭넓은 음장감을 들려준다.
이와 유사한 포맷으로는 울트라 스테레오(Ultra Stereo)와 DTS 스테레오등이 있다.


3) 70mm Magnetic Sound Track

와이드 스크린과 고음질의 사운드를 상영하는 일부 특수한 목적의 극장에서 상영하는 포맷. 제작비용의 부담으로 상업용 배급영화보다는 일부 한정된 목적으로 상영하는 테마파크의 라이드 필름 또는 아이멕스 상영관에서 사용되는 포맷.
65mm나 35mm 네가티브 필름으로 촬영하여 70mm 프린트로 만들어진다. 65mm와 70mm의 유일한 차이점은 70mm 필름의 양쪽 가장자리의 폭이 2.5mm 더 있어 거기에 마그네틱 사운드를 입히는 점이다.

라이브톤 최태영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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