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믹싱
1. 영화 믹싱의 정의
2. pre production
3. sound clinic
4. adr recording---------------------------------------------------------
5. foley recording
6. effect technic
7. ambience technic
8. music editing
9. pre-mixing
10. final-mixing
11. dolby encording
12. 광학 녹음
13. 기술시사
14. 관객의 반응
4.ADR RECORDING
ADR 레코딩이라 함은.. 배우들이 스튜디오로 와서 부족한 대사나 호흡.. 나래이션을 더빙하는 것을 말한다. Automated Dialog Recording혹은 After Dialog Recording이라 한다. 때론 후시 녹음이라고도 말한다.
현장에서의 상황이 좋거나..동시녹음 기사의 실력이 월등하면 사실. 후시 녹음을 할게 없다. 대사는 물론 호흡..까지 선명하게 녹음이 되어 있다면 아마 할게 없을 것이다. 그러나 현장에서의 녹음상황이 좋을 때보단 나쁠 때가 더 많으니 어쩌란 말인가. 그것뿐만 아니더라도 후시 녹음은 당연히 필요한 이유가.. 나래이션이라든가.. 추가적인 영상 이펙트.. 슬로우 모션.. 등 원래 찍었었던 영상 외에 추가되는 부분들이 항상 존재하기에.. 후시 녹음은 항상 존재하게 된다. 그러나 여기서 알아야 할 것은 현장에서의 배우 감정 등이 스튜디오로 와서 그 부분을 녹음하게 되면.. 그 감정만큼 나오기가 힘들다는 것은 인정을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럼.. 여기선..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감정을 끌어내고.. 좀더 세련된 후시 녹음을 하기 위한 장이다.
A.후시 녹음 준비
먼저 후시 녹음 리스트를 보고 어디가 어딘지 정확하게 알고 숙지를 해야하며.. 빠진 곳은 없는지 확인한다. 왜냐면..순서도 모르고 어디가 어딘지 어디를 녹음해야 하는지 모른다면.. 한.. 신을 녹음한 후에 다음 신을 찾으려고 영상을 이리저리 찾아보게 된다.. 그러면.. 바쁜 배우들은 벌써부터 지쳐가고.. 짜증이 나게 된다. 그럼.. 감정선도 흐트러지고.. 후시녹음은 엉망이 되는 것이다. 아주 사소한 일이고 기본적인 것이지만.. 이들을 지나쳤을 시에는 커다란.. 실수를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범하게 되는 것이다.
B.후시 녹음시 기본적 체크 사항
후시 녹음시 기본적으로 체크해야 할 사항이 있다. 첫 번째로 먼저.. 녹음레벨을 체크하는 것이다. 녹음레벨이 너무 작거나 너무 크게되면.. 노이즈가 들어 올 수 있으므로. 적당하게 받는 것이 제일 좋다. 너무 작으면. 그 소스의 레벨을 올렸을 때. 디지털 노이즈가 들어오게 되고, 또 반대로. 너무 크게 녹음을 해 버리면. 자체 노이즈 즉 엠비언스 노이즈까지 들어오게 된다. 그러므로 적당히 받는 게 제일 좋다.
두 번째로 체크해야 할 사항이 목소리 톤이다. 이것은 굉장히 중요하다. 만약. 외부에서 바깥이.. 배경인데.. 녹음 소스가 울린다거나.. 하면.. 울림은. 추가시킬 수 있어도. 빼기엔.. 아주 힘들기 때문에.. 체크를 해봐야 한다. 반대로 내부에 있는 배경인데.. 너무 멀리 들린다거나 먹먹하게 들린다면.. 마이크 위치나 이큐를 이용하여 받는 것이 낫다. 그러나 이큐를 사용하는 것은 자제하고.. 마이크 위치를 번갈아 가며. 영상에 맞는 소리의 톤을 잡아야 하는 것이다. 이큐를 쓰게 되면. 다시 원소스로 되돌리기엔 거의 불가능하므로. 마이크 위치를 잡는 것이 제일 낫다. 가장 좋은 방법은 동시 녹음에서 받아온 소리를 들어보고, 마이크 위치를 정하여.. 가장 비슷한 곳에서 녹음을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다. 후시 녹음을 할때 동시녹음 소스의 소리와 똑같을 순 없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비슷하게 받아야만 나중에 후시녹음 한 것을 정리할 때 화면과 자연스럽게 붙이는 게 쉬워진다. 그렇지 않다면 매우 고생하게 될 것이다.
셋째로는 영상과 녹음한 소스의 싱크가 맞느냐라는 것이다. 이것은 후시 녹음의 가장 기본적인 것이며, 하나의 대사를 녹음해서 다음 신의 녹음을 들어가기 전에.. 엔지니어는 확실히 싱크가 맞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맞지 않는다면 다시 녹음을 해야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연기자가 입을 정확히 맞추는 일은 참으로 힘들다. 그러므로, 엔지니어들은 어느 정도 비슷하게 입이 맞으면, 편집도구를 이용해서 입을 맞추어야 하는데, 여기서 유의해야 할 점은, 한 대사를 한 호흡으로 칠 때, 처음엔 느리고 마지막 대사부문이 딱 맞거나, 혹은 처음엔 좀 빠르지만, 마지막 대사 부분이 맞게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엔 무조건 다시 녹음해야 한다. 왜냐면, 한 호흡의 대사는 밀고 당기기를 할 경우, 중간의 미세한 호흡, 등이 밀리고, 또, 사실상 아무리 맞추어도, 맞는 듯 안 맞는 듯 한 게 사실이다.
이땐. 편집도구를 이용해서 마치려고 하지말고 편하게, 다시 녹음을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입이 늦어질 경우엔. 의외로 잘 맞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연기자에게, 미리.. 이 사실을 알려주는 것이 좋다. 입을 딱 맞추면 좋겠지만, 조금씩 전체적으로 한 템포 느리게 따라하는 기분으로 연기를 하라고 하면, 그렇게 녹음한 소스를 조금만 앞으로, 앞부분만 맞추어 놓으면,, 얼추 맞게 된다. 중요한 것은 싱크이다. 그러나, 입이 맞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감정 이입이 제대로 됐는지를 봐야 하는 것이다. 아무리 입이 잘 맞아도, 감정 이입이 되지 않으면, 다시 녹음해야 한다. 노련한 엔지니어들은 이런 부분을 간과하지 않고 잘 하는 것이다.
C.후시 녹음시 유용한 테크닉
후시 녹음시 가장 기본적으로는 위에서 말한, 레벨과 톤 인 것이다. 이것이 제대로 되어있으면 최소한 큰 실수는 하지 않은 몰입할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하는데.. 물론. 이런 감정것이다. 그럼. 이것을 기본으로 무엇을 중점적으로 봐야만 하느냐면.. 바로. 배우들의 감정선 이다. 배우들이 감정이입은 사실상. 배우들의 역량이기에.. 우린. 서포트 해주는 정도이다. 하지만. 이 서포트를 얼마나 잘 하느냐에 따라서, 배우들의 감정이입이 잘 되고 못되고는 굉장한 차이가 난다. 자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잘 해야 한다.
먼저. 녹음 시.. 부스에 있는 배우들은 여기 컨트롤 룸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 지 모른다. 즉, 감독의 얘기와.. 상황.. 이런저런 얘기를 한다. 녹음을 하지 않고 있을 때 컨트롤 룸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중계해줄 필요가 있는 것이다. 왜냐면. 사실상 한 번 녹음하고,, 이런 의견,, 저런 의견들을 얘기하는 시간이 사실은 더 많이 필요로 한다. 실제 녹음 시에도 그렇고, 그렇게되면. 부스에 있는 배우들은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굉장히 지루하게 느끼게 되며, 빨리 끝났으면 하는 생각밖에 들지 않아 대충 하고 끝내려는 경향이 있다. 그러므로, 컨트롤 룸에서 무슨 얘기를 하는지.. 배우와 감독이 그리고 엔지니어가.. 같이 고민하면서, 얘기하고 의견을 나누면서 하면.. 분명 배우는 감정에 몰입을 잘 할 수가 있을 것이다. 얼마 전 DVD로 스타워즈와 맨 인 블랙II 메이킹 필름을 보았는데, 외국에선, 컨트롤룸에 감독이 있지 않고, 아예 부스로 들어가서 배우와 얘기하며 감정을 잡아가며 녹음을 하는 방식이 있었다. 거기엔 감독이 앉을 수 있는 소파와 충분히 넓은 부스를 가지고 있었다. 만약 당신의 회사가 그런 여건이 된다면, 앞에서 말한 것처럼 배우에게 중계해줄 필요 없이, 감독과 배우를 부스에 있게 하여서 녹음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녹음에서의 배우에게 중계는 필수 불가결한 것이다. 둘째로는 배우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어야 한다. 이것은 굉장히 복잡다다한 얘기이므로 배우들의 성격에 맞게 그들에게 집에 있다는 느낌처럼 부드럽게,, 되도록 편안하게 할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이것은 정답이 없다. 그냥. 녹록하게.. 자신의 역량에 맞출 수밖에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