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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음악가] 제임스 호너 (James Horner)

JEDI JEDI
2001년 05월 31일 04시 27분 01초 16435 2
1998년의 영화계를 평정했다고해도 달리 할말없는(?) 영화가 되어버린 '타이타닉(Titanic)'은 음악으로도 수많은 화제를 낳았습니다.
영화자체가 영화역사를 다시 쓰게 만들었다면 셀린디온이 부른 주제가도 역시 빌보드챠트의 오랜 기록을 깨어버립니다.
영화 한편으로 인해서 많은 기록들이 세워지고, 바뀌고, 결국에는 이런 현상에 직접적인 참여를 했던 거의 모든 인물들이 새롭게 각광을 받게 된 셈인데 음악을 맡았던 제임스호너 역시 그러한 경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제임스호너는 비교적 젊은 나이와 스케일이 큰 오케스트레이션을 주무기로 미국영화음악을 새롭게 이끌고 있는 신진세력입니다.
그의 음악을 이야기하기 전에 제리골드스미스나 존윌리엄스 같은 작곡가와 비교해보면 유사한 점은 바로 '다양성'이라고 할 수 있는데 우선 그의 영화와의 인연, 음악의 인연은 특정감독과의 작업이라는 큰 테두리 이외에도 다작을 한다는 점에서(이것은 그가 헐리우드에서 가장 선호되는 작곡가라는 사실의 이유이기도 합니다)도 그렇습니다.
이런 사실들은 제임스호너를 현재 헐리우드에서 가장 잘 나가는 작곡가로 만들었습니다.

영화음악을 담당하기 시작하고 초기에 몇편의 저예산 영화를 통해 경험을 쌓던 제임스호너는 80년대 초반에서 중반기에 걸쳐 론하워드, 제임스카메론등의 젊은 감독과 인연을 맺고 몇편의 음악을 더 담당하면서 점점더 원숙함을 더해갔습니다.
바로 이시기에 담당했던 음악들이 '코쿤(Cocoon)' '윌로우(Willow)' '에일리언 2(Aliens)' 등이며, 이들 작품들은 국내에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애니매이션 영화 'An American Tail'의 주제곡으로 작곡된 'Somewhere Out There'등으로 골든글로브, 아카데미 등의 영화제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합니다.

비교적 최근인 90년대에 들어오면서 제임스호너는 그동안의 경험을 한꺼번에 표출하듯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게 됩니다.
가장 큰 특징으로 90년대에 들어서면서 '대작'스타일의 영화를 통해서 스케일이 매우 큰 음악을 구사한다는 점을 들 수 있는데, 그 시발점이 된 영화는 역시 '브레이브 하트'로 이 작품에서 그는 자신의 음악적장치 이외에도 역사성이라는 또 하나의 강점을 이용하는 원숙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패턴은 최근작인 타이타닉(이 영화의 스케일은 굳이 언급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에서 그대로 적용되었고, 가상의 인물을 다룬 영화이지만 역사적인 배경을 주무대로 전개된다는 점에서 여전히 공통점이 존재하는 '조로(The Mask Of Zoro)'에서도 확인됩니다.

<이 글의 저작권은 ost-box(http://ost.koreamusic.net)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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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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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sisno1
2001.06.05 04:41
'커리지 온더 파이어' 이외에도 많은데 생각이...
n2dad4ever
2004.03.24 05:00
제임스 호너 음악 넘 좋아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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