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분이 가장 막강한 배우가 아이의 순수함을 장착한 배우라고 했습니다.
혹은 여러분이 자주 듣는말중의 하나 일 수도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건 말도 안 되는 소리입니다.
산타클로스가 루돌프 썰매를 타고 선물을 준다고 믿을 수 있습니까?
방송에서 아이가 시골에 갔는데
염소가 아이에게 말을 걸어서 대화를 합니다!
아이는 염소하고 대화했다고 믿지만, 성인들은 믿을 수 없습니다.
어린아이에게나 있는 순수한 모습을 배우들에게 요구도 하면 안됩니다.
연기에서 "어린아이가 되어라!"라는 의미는
어린아이처럼 "생각하는 순간 즉시 행동해라!"라는 것입니다.
어린아이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배우들도 어린아이처럼
어떤 상황이 주어지면 즉시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상태가 되어야 합니다.
이런 준비된 상태가 되지 않으면
연기력을 인정받는 배우가 되기 어렵고
오디션 합격률도 낮아 집니다.
제발 어린아이가 되려고 하지 말고
순수해지려고 하지 말고
어떤 상황이 주어지만 바로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배우의 직관력을 길려야 합니다.
직관력이란 이리저리 생각하지 않고
바로 사물의 본질을 꿰뚫어보는 능력입니다.
가장 막강한 배우는 아이의 순수함을 장착함 배우가 아니라
직관력이 뛰어난 배우라는 걸 명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