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성인 전문 연기교육그룹, 언화 연기학원 교육팀장입니다.
배우는 남들 앞에 서는 직업으로,
끊임없이 누군가의 피드백을 받으며
작품을 위해 자신의 연기를 조율해나가야 하는 사람입니다.
약 10년간의 배우 생활과
그간 수백 명의 배우 지망생, 기성 배우 등을 코칭 하면서 느낀 점을 바탕으로
피드백을 대하는 자세에 대한 칼럼을 기재하려 합니다.
연기는 무형의 것을
결국 자신의 신체로 구현하는 예술입니다.
그렇기에 끊임없이 외부자(동료/연출/관객 등등)에게
자기 자신이 노출되고 그에 따른 누군가의 코멘트는 필연적입니다. (어떤 위치든)
그럼 지금부터 어떻게 하면
올바르게 피드백을 수용해나갈 수 있는지
3가지 기본 태도를 소개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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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마음의 빨간 버튼에 대비하자
우리는 각자만의 빨간 버튼이 있습니다.
때론 코멘트가 자신의 신체적 혹은 정신적 콤플렉스를 건드릴 수 있습니다.
그러면 부정적인 감정이 발생됩니다. (마음의 빨간 버튼에 불이 들어옴)
그렇기에 배우는 연기하는 나와 일상의 나를 구분할 줄 알아야 합니다.
둘째,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말자
배우는 코멘트를 단어 그 자체로 받아들이면 안 됩니다.
ex) '특정 대사에서 속도를 좀 더 높여봐'
'거기서 멈춰서 옆을 봐' 등
코멘트가 들어왔을 때, why?를 고민하고 빠르게 정당화할 수 있어야 합니다.
(돈을 많이 받는 배우일수록 이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
현장에서는 끊임없이 모든 게 바뀐다.
공연 올라가기 5분 전에 대사가 달라지고, 촬영 직전에 없던 장면이 생길 때도 있다.)
정당화란, 그렇게 바뀔 수밖에 없는 것을 스스로 믿을 수 있게 만드는 지적 행동입니다.
셋째, 스스로 코멘트의 무게를 짊어지지 말자
다른 사람에게 코멘트를 하면 할수록
무의식적인 무게감이 커집니다.
ex) "너 연기할 때 쪼가 있어" "거기서 조금 더 웃어봐" 등
누군가에게 코멘트를 할 때는 신중해야 합니다.
코멘트는 반드시 해야 할 상황 혹은 그러한 역할에 있을 때만 하길 추천합니다.
자칫 더 가볍고 마음껏 실패하며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는 상황을
스스로 옥죄는 결과를 만듭니다.
불필요한 감정적 무게감을 갖지 말고,
연기할 때 에너지를 쏟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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