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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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이면 좋겠고.. 그게 아니어도 커피 한잔쯤 옆에 있으면 좋겠고... 스피커에서는 끈적한 브루스나 나른한 보사노바 정도면 딱 좋겠고...

살빼기가 이렇게 쉬웠단 말이냐..

ryoranki
2002년 11월 19일 22시 30분 48초 1219 9 1
살빼기가 이렇게 쉬운것이었단 말이냐...
운동하고 밥한공기씩만 먹고 일주일에 한번정도만 술먹고 집에서는 절대 맥주안먹으면 이렇게 빠지는 것 이었단 말이냐...
3주만에 78kg에서 73kg가 되다.

오늘은 하얀순두부찌개를 만들어 냈다.
종로 정종집에서 주는 순두부찌갠데 맛이 영 달랐다.
휘적거려보니 굴은 있는데 조개가 없다.
모든게 조개때문이었던가?
역시 다시 가봐야겠지.

한 이틀 아무것도 먹지 말아볼래?
죽지는 않을꺼다.
살빼기가 이렇게 쉬웠단 말이냐... 왜 진작에 이러지 못했니?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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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eva
2002.11.19 23:08
ㅡㅡ; 음...그렇게 해도 살이 안빠지는 사람은...어케해야하나요???
eyethink
2002.11.20 10:03
오늘 누나가 맛난거 사주기로 한 약속 어케되남...?
순두부찌개는 고추기름을 잘 만들어서 오래 아주 오래 끓여야 제 맛이 난단다.
impurity
2002.11.20 22:51
음...그렇게 해도 살이 않빠지시는 분은.......담배를 권합니다 'ㅡ';;;;(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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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eva
2002.11.21 01:01
담배두 안 피고...기관지가 별로 안좋아서...ㅡㅡ;;
eyethink
2002.11.21 09:46
단편 '좀비처럼 걸어봐'에 그래도 살 안빠지시는 분들에 대한 답변이 나오던데.... 클...
impurity
2002.11.21 14:24
그레서 권하는 거죠.... 'ㅡ';;;;;;;;;(y)
silbob
2002.11.21 23:24
더빼라10kg만
ryoranki
글쓴이
2002.11.22 02:33
그러면 전화도 해주고 그럴꺼냐? 실밥? 연락좀 하시죠.. 아가씨...
silbob
2002.11.22 20:43
니가 15kg빼는날 꽃다발 들고 널 찾아가마.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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