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2인극이 두려웠다

2인극을 처음 해보았던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면

아직도 식은땀이 난다

​

독백만 주구창창 하다가 어느순간 자심감이 올라왔고

독백이 연기의 전부인 줄 알았다

2인극도 이대로 한다면 전혀 문제가 없을거라고 생각했다

​

그렇게 나는 평소처럼 철저하게 대본분석을 해갔고

드디어 상대앞에 서게 되었다

기다리던 2인극이 시작되었다

​

내가 먼저 대사를 뱉었다

여기까지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

왜?

내가 철저하게 준비한대로 대사를 뱉었으니까

​

하지만 문제는 그 다음부터였다

https://blog.naver.com/smart_actor/223506619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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