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실 : 촬영/조명
41 개

황기석촬영감독님의 <촬영의 이해> I.

pearljam75 pearljam75
2004년 07월 25일 01시 43분 56초 234049 10
황기석 촬영감독님의 <<촬영의 이해>>강의안 요약
<친구>, <와니와 준하>, <똥개>, <우리형> 촬영감독

졸지는 않았지만 딴생각을 많이해서 빵구난 부분이 많고...
하여간 저 자신을 위해 노트정리합니다.

강의를 시작하시기전 스물일곱이라고 뻥을 치신 관계로, 어리석은 나,
어찌나 동안이신지 그대로 믿어버린 관계로, 나이도 어린 분이 참 훌륭하실세,
참 귀여우실세..... 그렇게 다섯시간내내 강의를 들었다오.
...... 뉴욕대 영화과가 그냥 뉴욕대 영화과가 아니더만요.
하여간 황기석 촬영감독님은 징글징글한 한국영화판을 떠나 철물점이나 해보려고 한다던데...

1. 시신경

Con cell 원추세포: △△△모양,
색감을 보고 그 정보는 뇌로 보낼 수 있는 세포

Rod cell 간상세포: ▌▌▌직사각형 모양,
어두운 곳에서 작용 시신경세포로 색감에 대한 정보는 캐치하지 못한다.
불을 끄면 사물이 대개 무채색으로 보이는 까닭이다.

2. 빛 light을 통해 사물을 본다

①광원

②피사체

③obserber(관객)

광원source <태양>☀

Ultra Violet(UV) / Violet(자외선) .....................................................Red(적외선)/Infra Red
자외선 밖 / * 인간이볼 수 있는 가시광선은 400nm~700nm /적외선 밖
(=film에 담을 수 있는 한계)
@ 파장의 크기 V < R

Ultra Violet 에서는 파장이 너무 작아서
filter를 사용해야 볼 수 있습니다.

빛(가시광선)이 빨간색 물체에 닿았을때 Green 과 Blue 는 이 물체가 흡수, Red 만 반사하므로
사람의 눈이 Red를 보고 인식을 한답니다. 색감은 주관적일 수 있습니다.

*. 용어정리

Focal length( 초점거리) 렌즈에서 필름 플레인Film plane에 상이 맺히는데까지의 거리
(그림을 그리고 싶지만 한글에서 그리기가 쉽지 않은 관계로 이해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1 not 1 but 1.3
1

렌즈<------->필름 플레인

50mm 렌즈의 경우 렌즈의 지름과 초점거리와의 비는 1:1로 1의 값이 나와야 하지만
수차 때문에 1.3정도의 값이 나온답니다.

빛이 렌즈를 통과할 때 렌즈의 굴곡과 필름 플레인의 각도의 차이로 수차가 생기게 됩니다.
구면 브라운관TV는 화면을 만들기 위해 쏘아지는 직선의 일렉트로닉 (something...) 길이가 각각 같고
평면(비구면)TV의 차이는 그 길이가 다른데, ‘수차’를 극복한 제품이라고 합니다.







구면브라운관 평면TV
(한글에서는 그려지는 선그림들이 여기서는 옮겨지지 않는군요.)

3. 렌즈의 속도

빠른 렌즈 : 빛을 많이 받아드린다.
느린 렌즈 : 빛을 조금 받아드린다.

모든 렌즈의 공용 노출 조리개 F값
1 1.4 2 2.8 4 5.6 8 11 16
빠른렌즈 ----------------------느린렌즈
(가격↑) (가격↓)

빛이 밝으면 사람의 눈 조리개는 자연스럽게 닫히고
어두우면 열리는 원리와 카메라의 조리개의 원리는 같다고 합니다.

조명
조명이 한 스탑stop 모자르다의 경우, 대처할 일
1K 짜리 조명 하나가 있다.
한 스탑 올려야 한다면 1K 짜리 조명 하나를 더 킨다.(총 2개)
(또는 물체에서 10m 떨어져있는 조명이라면 5m 앞으로 전진하면 될것이다.)
거기서 두 스탑 올려야 한다면 1K짜리 조명을 두개 더 켜야한다.(총 4개)
여기서 두 스탑 더 올려야 한다면 이제 조명 4개를 더 켜야한다.(총 8개)

조리개 F= 초점거리/조리개크기(렌즈가 열린크기)=f/D
이론적으로 F=1 인 경우 반지름r
-1stop 내린다는 의미는 -> 원모양의 렌즈의 넓이를 1/2 ↓ -여기서 렌즈가 열린크기의 반지름R

πr2(제곱)=2×πR2(제곱)
양변을π로 나눈후 좌변의 제곱을 우변으로 넘기면
r=√2R
R=r/√2
(젤소미나님의 글 ‘조리개F값의 원리’-빈센트님의 리플 참조하시면 더 좋죠!)

√2=1.4........
1 stop 씩 닫는게 렌즈의 넓이를 1/2씩 줄여간다는 것 즉, √2씩 곱해준다는 말씀
그래서 1->1×√2=(약)1.4×√2=2×√2=2.8..............×√2=16 까지.

Q & A
1. shutter speed
셔터를 반(360도 원에서 180도) 닫은 경우
180°/360°×1/24(초당 플레임수)=1/48
한 프레임당 셔트 시피드는 1/48초 라는 결론

‘허용흐림’의 개념
굉장히 빠른 액션동작의 경우 -즉, 1/48s 보다 빠른 액션이나 움직임- 정지동작으로 잡히지 않고 약간 흐리게 보인다.

1/48s 이상으로 셔터스피드를 낮추고 촬영한다면 정지동작으로 포착이 가능하다.


2. 개각도 촬영: 열려있는 shutter의 각도를 줄여나가 셔터스피드를 낮춘다면
선명한 액션동작을 잡아낼수있지만 밤에는 촬영이 어렵다.

셔터 스피드를 한 스탑씩 낮출때마다 조명은 2배의 광양이 필요하다.

90도=> 90/360×1/24=1/96s ....2K 조명이 필요하다면
45도=> 45/360×1/24=1/192s ....4K 조명이 필요.

고속촬영(예, 초당 48프레임) 180/360×1/48=1/96
개각도촬영(셔터 스피드 낮추기) 90/360×1/24=1/96 ...............허용흐름은 동일
셔터스피드, 즉 노출은 같다.

나머지 노트정리를 아직 할 엄두가 안나네요.
그림이 너무 많이 그려져있어서리....
히휴.....
다음에 촬영의 다섯 C를 정리합죠. 5 c's of cinematographing

Don't look back in Anger.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rofile
bohemes
2004.07.25 02:32
하하하.. 저도 믿었더랬죠.. 진짜루? 스물일곱이야? 하구.. --;; 어찌나 민망하던지..
역시 펄잼님의 노트정리는 복습하기에 좋습니다~~~
오늘 좀 쉬셨는지..
73lang
2004.07.25 04:11
우띠~! π 랑 √같은 수학기호 나와서리 걍 스크롤 내렸쏘 --;;;;;
73lang
2004.07.25 04:14
건 그렇구

영어는 문장의 5형식이

수학은 인수분해에서 진도가 안나가넌 절 위해서리

과외지도 한번 해 보실 생각없으심까요?

에이 띠~! 날도 덥고 잠도 안오넌디 비됴방가서 가정교사나 다시 한번 봐야쓰겄따


우겔겔...
Profile
pearljam75
글쓴이
2004.07.25 14:28
bohemes님/어제 bohemes님과 S양과 K군과 함께 먹은 떡볶이와 라볶이는 꽤 맛있었다우!
떡볶이에 중독되서 거의 매일 먹지요. 젤 맛있는 곳은 홍대 트럭떡볶이고 그 아성에
도전하는 곳은 성대앞 옛날 떡볶이집인데 가끔 잠자기 전에 그 떡볶이들을 생각하면 입안에 침이 가득고인답니다.
지금도 파블로프의 강아지처럼 입안에 침이 고이는군요......헐.

73lang님/언제 떡볶이나 한그릇 같이 하며 to부정사의 용법과 함수에 대해.....
Profile
sandman
2004.08.06 04:34
... 음주 리플..

1.. 병따개를 찾는 데 병 따게가 없다...
병따게를 탖아서 맥주를 따려면 사인 코사인 탄젠트 값을 알아야 될까?
난 대충... 아니 전혀 모를 수도 있다..
그렇지만 나는 병 따개로 맥주를 딴다...

2. 핸드폰이 상용화 되기 위해서 가장 큰 기초가 된 과학..(?).. 아니 학문은..?
바로... 수학자이다..
전파의 굴절을 수학의 논리로 계산 해 내지 못하면 핸드폰은 탄생할 수 없다.
...
그래서 난 <뷰티플 마인드> 보다가 울었다...

3. 시험에 창문의 태양광이 얼마고 조명을 썼을 때 얼마고...
뭐뭠뭐,,,,
마치 수학 문제처럼 노출을 내라고 했을 때...
*나게 계산 해서 답을 냈다.
(그 문제를 낸사람은 지금은 ***의 대장이다.)
그런데...
그게 중요한게 아니였다...
영화 특히 한국영화는 말이 되게 하는 것이 더 문제였다...

4.누군가 술먹으면서 영화감독이 되려면 무슨 해야 하나요 라고 묻더군요...
제가 한말...

정말 제대로 할려면,...

수학.. => 편집과 cg
화학,,...=> 현상
물리...=>조명
문학..=> 시나리오
미술...=> 화면구도
미학..=> 미장센과 영화언어
언어학...=> 영화언어.. 오,.. 촘스키...
또 .. 뭐가 빠졌나...

흠 역사도 있군요...
그리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등등...

음주...리플...

마지막 종결은...
조희문 선생님의 말을 빌겠습니다...

영화는 조금의 무식함이 있어야 한다...
모든 것을 알고 나면 겁이 나서 못하기 때문이다...

모래시계의 김종학 피디가
영화하려고 그렇게 영화현장을 다니다가..
결국은 내 밥그릇이 아니구나 하고
영화 포기 했죠.///

검객이 살인을 하려고 갈 때
자기가 상대방보다 무술 실력이 뛰어 나서 가는 것이 아닙니다...
오로지...
내가 상대방을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는 다는 신념..

그것 하나면 됩니다...

영화...
정말 공부하려면 끝이 없습니다..
우선 스스로에게 필요하고
필요한 것 먼저 하세요...

세계영화사를 봐도 확연히 알수 있습니다..

뭔 소린지...
leady
2004.09.28 15:28
영어는 정말 시로..........ㅜ.,ㅠ........... 점조식은 사라지고............ㅜ.,ㅠ....... 우잉~~!! 떡볶기가 고푸군............ㅡ.,ㅜ;;
Profile
linenine
2005.12.24 19:00
sandman님...후반부에 조희문선생님의 말을 덧붙인곳부터 글좀 Ctrl+C 해갑니다. 제홈피에 Ctrl+V해서 두고 두고 봐야겠군요. 멋진 말이네요...^^
근데 죄송하지만 조희문선생님이 누구죠? ^^;;;
beast2654
2006.02.06 06:22
평론가 겸 교수아닌가요?
<그 때 그 사람들> 법적 분쟁에서 박지만씨 측 증인으로 나섰다는..
sua0691
2008.04.30 19:26
나도 펄잼좋아하는뎃
pisi03
2010.10.06 11:24

이거 복사해서 봐도 되죠? 

공부할께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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