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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를 꿈꾸는 한 학생입니다.

zelkovaya
2009년 08월 15일 10시 53분 02초 4815 2
안녕하세요.

저는 어렸을때부터 배우를 꿈꾸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고등학교때 정말 하고싶어서... 부모님께 요청을 해봤더니 반대하시더군요...

이대로 포기하는게 너무 싫어서... 정말하고싶어서

대신 부모님과 약속을 했어요.

"공부 정말 열심히 할테니 수능이끝나면 내가 하고싶은거 꼭 하게 해주세요"

이렇게 약속을 하고 어엿 지금 수능3개월이 남은 고3이되었네요.

그런데...

여태까지 잘참아왔는데...

요즘들어 자꾸 흔들리네요.

남들이 꿈에 한걸음씩 다가가는 것을 볼때마다 불안감에 사로잡힙니다...
'내가정말이러고있어도되나?'

정말 이거아니면 죽을 각오로 나름 꾹 참고왔습니다..

너무 길어져서 죄송합니다...
수능끝나고 연기해도... 늦지 않겠죠?... 너무 불안해요...ㅠ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rofile
mychocobox
2009.08.15 22:35
음..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겠죠.. 공부 열심히해서 대학교는 4년제 좋은 대학 연극영화과를 가세요.
우선 사회에서 보는 눈이 달라집니다. 그리고 대학중에도 계속 외부할동을 하고 꼭 대학을 졸업하고 뭘 해야 겠다는 생각은 버리세요.. 모든 경우의 수를 열어놓으세요.. 학교가 중요하다는 생각은 버리라는 겁니다. 10년걸려 졸업해도 뭐라고 할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다만 학교의 분위기가 외부활동하기가 조금 힘들겁니다. 그러나 이겨내십시오. 다르게 살아야 합니다.
Profile
darix
2009.08.17 00:48
수능 끝나고 해도 늦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의지만 있으면 할수 있는거 아닐까요?
영화배우중에 영화계에 진출해서 성공해서 학교에 가는 사람도 있고 대학까지 마쳐서 영화계에 입문하는 경우도 있잖아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성공한 배우가 학교에 다니는 동안 공백의 불안감이나 님의 현재 불안감과 비슷하지 않을까요?
성공한 배우가 학교를 굳이 다니지 않아도 돈을 벌고 있으니 생각이 달라질 수도 있겠죠.
저같은 경우 전역하고 친구집 알바 끝나고 방송스텝일을 하면서 현장분위기라던가 연기자분들의 고난(욕먹거나 처음으로 대사치는 등등...)을 많이 알게 되었어요. 저절로 공부가 되더라구요.^^ 연기자에 욕심도 생겼구요.(연기자가 부족할땐 엑스트라도 했구요.페이가 더 나오거나 하진 않고 자진해서 했어요^^;)
남자분이시라면 군대걱정도 되시겠군요.
늦는다거나 그런건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제가 본 엑스트라(보조연기자)님들의 연령때가 다양하고 캐릭터의 특성이 있는분과 없는분(특성 없으셔도 많이 출연하더라구요. 왜냐하면 야외촬영 같은 경우 주인공 대사할때 보조연기자님들이 튀어보이면 시선이 분산되니까요.)도 다양하게 계셨거든요.
스타가 대부분 바로 뜨는것도 아니구요.인내가 필요할것 같습니다.
제 얘기는 참고만 해주세요. 타인의 인생을 움직이는 것엔 커다란 책임이 따르는 법이니까요.^^
나중에 멋진 배우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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