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지 않아요

그냥 헷갈리고 재미 없다는걸 

친구들이 좋은 말로 돌려서 "어렵다" 한거죠

단편영화는 1점에 집중해야하는데

그냥 헷갈리게 해두고 

스스로 자위하는거죠

작품성이 있다고요.  

작품성 없으니 고민 하시 마시고요

3분 정도로 아주 간명하게 고쳐 보세요

너무 

길어요 계속 같은 이야기의 반복

좀 길게 늘린 그리고 좀 잘 못 쓴 연극 대본을 보는것 같습니다

영화는 아니네요

설마 인셉션 카피는 아니죠 ^^

짧고 재미있게 수정하시고

8시간내에 촬영 가능한 분량으로 압축하세요 ^^

한 마디로 할 게용^^ 이건 안 돼용.

일단 저는 시나리오를 읽을 때 안좋은 습관이 있습니다.

아니 시나리오를 읽는 방식이 2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정말 재미있는 시나리오, 둘째는 눈에 거부감이 없는 시나리오

말을 하자면 님의 시나리오는 일단 제 눈에 거부감이 들어서 다 읽지는 못했습니다.

(이게 아주 안좋은, 혹은 시나리오 작가지망생기 절대 가춰선 안될 행동이란 것은 알고 있습니다.ㅜ)

하지만 저는 지금 방송쪽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고, 단편영화 2편, 뮤직비디오 2편, UCC 5편 정도를 촬영해 본

멋도 모르는 조언자가 아닌, '경험자'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처음 영화를 찍어보신다고 하셨는데, 시나리오 전반적으로 이야기는 지루한것 같습니다.

좋은 시나리오가 아니면 연출을 아무리 잘해도 그 영화는 쓰레기다. 라는 말이 있는데요.

지금 단편영화를 찍는 사람들 80%의 영화가 쓰레기죠. 시나리오가 좋아도 말이죠.

(자꾸 삼천포로 빠지네요.. 죄송합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이겁니다.

일단 영화를 처음 촬영하시는 분들의 치명적인 실수가

대대분의 컷을 롱샷으로 찍는다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카메라를 누르고, 다양한 각도가 아닌 한 장면만 쭉 이어서 찍는 다는것인데요.

저는 님이 다양한 샷과 앵글을 구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뭐 시나리오야 쓰면 느는 것이고, 누구나 처음 쓰는 시나리오는 쓰레기입니다.

봉준호감독님이나, 윤제균감독님, 장진감독님, 김지운감독님, 박찬욱감독님들 조차

시나리오의 첫 초고는 모두 쓰레기입니다. (말이 너무 과장됬죠. 저는 이분들을 존경합니다.)

하지만 영화를 찍어 본다는 것은, 영화에 어느정도 관심이 있고, 좋아서 하는것일 겁니다.

그러니 공부하다는 식으로 영화를 한편 찍어보시기를 바랍니다.

설령, 남자가 여자에게 고백하고, 차이지만, 결국 남과여 사랑에 빠지게 되는식의

재미없고, 진부하고, 뻔한이야기를 영화로 찍는다고 해도, 찍어놓고 보면

재미는 없어도, 웃길것이고, 함께한 동료(친구)와의 우정도 더욱 돈독해 질것입니다.

영화를 찍는다는것은 우정을 나눈다는 것이고, 그 우정은 소중히 간직하시라는 말을 하고싶은 겁니다.

일단 찍으십시오. 어떤 쓰레기 졸작이 나오더라도.

즐겁게 ♥ 

홍상수 영화 보십시오.  샷, 구도, 앵글, cg 그건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부가적 요소입니다.

홍상수 감독은 모든 영화를 오로지 이야기와 대사, 그리고 행동으로 이끌어나가는 감독입니다.

그에게 샷, 구도, 앵글은 거의 중요하지 않죠

만약  홍상수 감독같은 최고의 시나리오와 대본을 쓸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