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혈의누'가 공개되었습니다.
예상했던 반응들과 의외의 반응들을 함께 쏟아내면서 지난 5월 4일과 5일 연휴기간동안 전국 극장가에 피비를 내리고 피눈물을 흘리게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동안 피비 장마권에 들어서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뿐입니다. 흣
이제 영화가 개봉하고 스텝들은 혈의누의 추억을 한장의 기념사진에 담아 봉인한채 다음 작품을 향해 각자의 일터로 터날 준비를 합니다. 언제 어디서 다시 만날지 모르지만 지난 1년동안 여수 금오도의 뙤약볕아래에서 그리고 우비를 뒤집어 쓰고 피비를 맞던 제지소 세트에서 그리고 달리는 말에 밟히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던 장흥의 편백나무 숲에서... 함께 고생했던 기억들을 술한잔과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날이 있길 바랄뿐입니다.
혈의누 스텝분들, 그리고 배우분들, 모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