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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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이면 좋겠고.. 그게 아니어도 커피 한잔쯤 옆에 있으면 좋겠고... 스피커에서는 끈적한 브루스나 나른한 보사노바 정도면 딱 좋겠고...

연극은 계속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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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9월 19일 08시 09분 04초 2143 1
(라빈드라나드 타고르) 1861-1941

타고르의 일화.

여느날 아침보다 1시간이 지나도 하인은 오지 않았다.
타고르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화가 났다.
그는 이제 여러말 않고 하인을 내쫏기로 마음먹었다.

마침내 하인이 나타났다.
하인은 말 한마디도 없이
아무일도 없었던 것 처럼
천연덕스럽게 일을 시작했다.

그는 아침식사를 가져다 주고
옷을 정리하고
방 안을 깨끗이 치우고 있었다.

타고르는 그 거동을 지켜볼 때
화가 머리 끝까지 올라
하인에게 '버럭'소리를 질렀다.

"다,그만두고 나가!"

그러나 하인은 위엄있게 말 하더란 것이다.
"내 작은 딸이 엊저녘에 죽었습니다."

인생의 연극은 계속되어야 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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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림의 현상,슬픔,가능성,확신,)

밖에서 웃고 안에서 우는 것은
슬픈일이다.

그건 모든 인간들의
어느 하루 생활에서
증명되는 귀납적 사실이다.

나는 그 '사실'에도
간음을 느낄 수 있을까를
생각해 본다.

절대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것이라 생각한다.

일전에 나는
'가능성'에 의해
발기부전을 치료한
경험이 있다.

그 일은,
슬프기도 하고
배알꼴리는 일이기도 할 것 같다.

'슬플 가능성'을 '확신'한다.
인생 머 없어 돌아가지마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ann
2009.10.05 11:30
인생 머 없어 돌아가지마
이말에 나 진짜 안돌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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