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믿는 사람은 자신에게 많이 투자합니다.
왜? 내가 투자한 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뽑아낼 수 있다고 확신하니까요.
여기서 자신에게 투자라는 말은 그냥 연기학원, 연습실 끊어놓고 시간 보내는 것은 제외입니다. 할 거면 제대로 해야 합니다. 그게 노력이고 투자입니다.
돈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에게 투자했을 때 그만한 가치가 있을 거라 생각이 되어야 돈을 쓸 수 있습니다.
프로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처음에 돈을 들이지 않고 찍으려는 지망생들의 속마음은 이렇습니다.
① '나는 처음 찍는 거니까, 비싼 돈 들여서 찍어도 그만한 퀄리티가 안 나오겠지?'
- 내가 그만한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나를 뽑는 사람들이 과연 나를 그 이상으로 봐줄까요?
이어지는 생각입니다. ② '그러면 이번에는 우선 저렴하게 찍고, 다음에는 돈 좀 들여서 찍어야지!'
- 나한테 4만 원 들인 사람이 다음에 40만 원을 들일 수 있을까요? 그러기 쉽지 않습니다. 나한테 40만 원 쓴 사람은 다음에도 40만 원 씁니다. 40만 원 쓴 사람과 4만 원 쓴 사람이 프로필을 준비하는 태도나 마음가짐이 같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프로필 비싸게 찍어라라는 단순한 말을 하려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 대한 투자(연습량, 돈 등)가 자신에 대한 기대를 대변한다"라는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