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실 : 음악/사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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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사운드 - Diegetic sound vs. Non Diegetic sound ...재현의 문제.

azumma azumma
2016년 07월 16일 00시 43분 11초 613375

https://www.youtube.com/watch?v=1UvPZ8fD4B8

 

나이키광고가 음악을 입으면 뮤비가 된다...

광고만큼 단시간에 사람의 마음을 휘어잡을만한 매체가 또 있을까.....젊음 . 열정. 의지. 에너지...힘...

신발 사라고 하는 말은 한마디도 없다... 영상과 음악으로 휘어잡을 뿐....

 

대체 뭘사라고 하는거야.?라고 불만을 갖는 이도 없다.  마트에서 조용히 지갑을 열뿐...

 

뮤비같은 저 영상에는 교묘히 하나의 사운드 기법이 숨어있다...

뮤비가 시작되면 영화처럼 한 여자의 발걸음이 클로즈업되고 현실적인 사운드가 들린다. 마치 내가 그현장에 있는것처럼..음악도 역시.

그러다가 노란 댄서가 춤을 출 즈음 그 음악은 영상이 보여주는 현실음악이 아닌 배경음악으로 빠진다...(뮤비음악)

 

잘 들어보면 현장속에서 들리는 음악소리가... 서서히 배경음악으로의 전환됨을 구분할수 있다.

 

우리의 귀를 사로잡는 사운드가 현장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사운드에서...영상을 설명하는 (뮤비)사운드로의 이행은

 

우리를 사로잡는 예술 형식에대해 일찌기 아리스토텔레스가 <시학>에서 이야기한 모방설 쾌락설에서 시작한다.

 

예술은 모방이다.. 라고 하여 종교제의로부터 예술의 자율성을 획득하게 한 아리스토텔레스는 그의 저서 <시학>으로부터

재현의 방식으로 showin 의 영역과 telling의 영역을 말한다...

 

<시학>에서  예술은 모방이다.. 인간은 자연을 모방함으로서 기쁨을 느낀다.. 그것이 운문이면 시. 리듬이면 음악.. 이라 했다.

그러니까..시체를 직접 보는 것은 혐오스럽지만 시체를 그린 그림은 아름다운 예술작품이 되어 인간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 했다.

 

모방 .. 재현이 예술작품을 이루는 방식이라 할때.. 두가지 영역이 있다..

showing 의 영역(다이에제틱) 과 telling (넌 다이에제틱)..

있는그대로 보여주는 재현을 다이데제틱이라 할때, 뭔가 화자(창작자)의 개입이 일어나 설명하는 Telling의 영역을 넌다이에제틱이라한다.

음장에 있어서 현실에 있는듯한 착각을 일으키도록 현장그대로의 사운드를 표현할때. 다큐에서의 사운드에서처럼 그것을 다이에제틱 사운드라하는 것이다.

반면에 해설적인 현실적이 지 않은 창작자의 주관적 감정이 개입되어 현실적이지 않은 사운드를 넌다이에제틱 사운드라한다..

 

대부분의 뮤비는 현실적이지 않다. 촬영과 편집으로 가공한 영상물은 음악에 어울릴 감각적인 부분을 부각하여 만들어낸다..

일반적으로 넌다에데제틱의 영역이다..

 

앞에서 본 나이키 광고 도입부부는 영화에서처럼 현실적인 공간 사운드로 시작된다.. 

그러다가 춤이 시작되면서 광고 뮤비처럼 음약은 배경음악이 된다.. 바로 넌다이데틱 사운드로의 이행이다..

영화적이면서 현실적이고.. 젊은 여성들의 힘과 에너지 그리고 열정은 다이에제틱과 넌다이에제틱을 넘나드는 사운드로 표현이 극대화되었다...

 

간혹 멋드러진 영상의 영화나 광고에서 많이 쓰이는 기법이다..

현실에서 자연스럽게 혹은  갑자기 비현실적 사운드가로의이행이 만들어내는 감각적인 장면들....

 

넌 다이에제틱과 다이에제틱 사운드에 대한 비교는 다음 영상을 보라! 쉽게 이해될듯......

 

넌다이데제틱 사운드예

https://www.youtube.com/watch?v=FD3Y4x6eUEE

 

다이에제틱사운드예

https://www.youtube.com/watch?v=XKO_O6Wlr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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