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를 계속 하고 싶고,
배우가 되고 싶지만,
오디션에서 낙방하고,
알바하고,
또래 친구들은 모두 어딘가에 속해서
열심히들 사는 것 같은데,
나만 할일 없이 뒤쳐지는 것 같으신가요?
그래서
스스로 나는 배우가 아니다,
배우가 못 될 것같다,
혹은,
설마,
꿈을 '포기'하려고 '고민' 하고 있나요?
그럼, 제 이야기 좀 들어보고
더 고민해보는거 어떠세요?
이 글에 신뢰성을 좀 추가 하기위해
제 소개 간략히 하자면,
연기 티칭 11년차입니다
가르친 제자만 1000명은 넘을거구요
연기 하면서 제 밥벌이 하는 제자들도 좀 됩니다.
프로 배우들 티칭도 하고 있습니다.
입시, 매체학원 3개 운영 중입니다.
이정도 업력이면,
제 말에 설득력이 조금 있겠죠?
그럼 본론으로 이어 나가보겠습니다.
자질, 연기력, 노력
세가지 키워드로 이야기 해볼테니
내가 어디서 뭐가 부족해서
이 지경이 되었고, 연기를 포기하려고까지
마음먹게 되었는지 돌이켜 생각해길 바랍니다
**자질
배우에게 필요한 자질은 무엇일까요?
1. 체력입니다.
밤샘 촬영, 대사 암기, 연습 등
기본적으로 체력이 좋아야합니다.
하루 빡세게 일하고 하루 드러누워야 하는
저질 체력이라면,
체력부터 기르세요.
체력 어떻게 기르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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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두끼 이상 꼭 챙겨먹어야하고,
-
종합비타민 복용해야하고,
-
하루 30분 이상 꼭 유산소 운동 해야합니다
이렇게 3가지 루틴 돌리면 무조건 체력 좋아집니다.
이런거 진짜 대놓고 알려주는데도 안하면서,
'나는 체력이 약하다, 연기 못하겠다ㅜㅜ'
이런말 하는거 아니시죠?
2. 말귀 이해력
학원을 다니든, 오디션장에 가든, 촬영장에 가든
'말귀'를 잘 알아 들여야합니다.
내가 말귀를 잘 알아듣는지, 아닌지
어떻게 판단하냐고요?
1) 알바하면서 일 잘한다고 칭찬 들은 적이 있다
2) 학교 다니면서 중요한 보직을 맡아본 적이 있다
3) 학교 다니면서 공지사항이나 이런거 잘못 이해해서 실수한 적 없다
사람의 말을 잘 이해못하는 친구들의 특징은요,
1) 상대가 말하는 도중에 어떤 단어나, 생각에 꽂혀서 상대방 말을 끝까지 않듣고 딴 생각한다.
2) 사람과 부딪히는 경험이 적어서 상대가 무얼 원하는지 눈치 채지 못한다
3) 사람들과 생각을 나누면서 활동한 경험보다, 혼자서 활동한 경험이 많다.
말귀부분을 기르고 싶다면, 상대와 대화를 할때,
'상대가 나에게서 원하는 건 뭘까?'라는
목적을 가지고 상대 이야기를 잘 들어보세요.
그래도 안되면 누군가가 나에게 뭔가 지시할 때,
녹음기라도 켜서 다시 여러번 들어보면서
상대의 목적을 파악하는 훈련도 해보세요.
상대의 말에 집중하려는 '노력'부터가 첫번째 입니다.
3. 독해력
글을 읽는게 힘들고, 글만 보면 졸리고,
글과 친하지 않다면 배우로서 롱런도 힘듭니다.
배우는 읽고, 이해하고, 행동하는 직업입니다.
그 중 읽는 게 잘 안된다면,
배우로서 자질이 부족한거죠.
내가 한달에 200p 책도 한권 다 못읽는다?
글자를 읽는 습관부터 길러야합니다.
요즘 20-30배우들의 가장 심각한 문제가
독서를 하지 않는 문제에서 비롯됩니다.
독해력과 문해력이 아주 형편없어지고 있죠.
하루 5장이든, 10장이든 목표를 잡고,
매일 매일 앉아서 읽는 습관을 무조건 들여야 합니다.
급발진해서,
하루에 책한권 다 끝내고 29일을 놀지말고,
하루에 5장씩이라도 30일 내내 뭔가를 읽는
행위를 해서 습관화 들이세요.
이 습관을 들이는 작업을 할 때는
웬만하면 e-book 보다는 종이책으로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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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보니, 글을 무슨 토해 내듯이 쓰고 있네요.
자질편 먼저 올리고
실전, 노력도 올리겠습니다.
자질편 도움 좀 되었어요?
그럼 연기력편도 꼭 읽으세요.
그냥 포기하지말고,
알고 포기하든 하자구요.
아니면 다시 하고 싶어 질 수도 있잖아요?
제 이야기를 들어보면서
본인의 포기가 정당한지,
아니면 지금 당장 열심히 살아야 하는 것이
부담스러워서,
잠시 도망치고 싶어서인지
직면 해보자구요!
(by. 극예술매체연기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