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1급 시각장애인이면서 영화를 만드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셨는지요?
제가 그 시각장애인입니다.
제가 작업할 영화의 시나리오를 쓰자는게 아니라 상업영화로 판매할 시나리오를 쓰자는 겁니다.
빛의 예술인 영화를 빛을 잃은 시각장애인이 한다!
이거 완전히 영화감 아닌가요?
저는 1987년 고3때 영화배우로 시작해 약간의 영화와 약간의 CF등등에 출연을 하다 1988년에 연출부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1996년에는 영화사 기획실로 자리를 옮겼고
1998년에는 전문대 영상관련학과에 진학.
졸업하던 2001년에 시네서울에서 주최한 단편영화전에서 몸값이라는 단편으로 준우승을 하기도 했습니다.
현장으로 돌아가려다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뺀찌를 먹고 고향에서 시나리오를 쓴답시고 밤새 담배를 피워대다 2004년에 오른쪽 시력을 2005년에 콩팥이 망가져 일주일에 세 번 혈액투석을 받기 시작했고 2006년에는 남은 왼쪽 시력을 잃었습니다.
2007년 컴퓨터를 배우면서 다시 영화를 만들자는 꿈을 키워 여러 차례 실패를 거듭하다 2009년에 단편을 완성해 국내외 영화제에서 선보이며약간의 수상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독특한 이야기가 흔치 않을 겁니다.
흔히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합니다.
저는 구슬이 있으니 잘 꾈줄아는 분과 같이 시나리오를쓰고자 하는 겁니다.
전문 작가님도 좋고 지망생이라도 두편이상의 결과물이 있으신 분들이 연락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뭐...영화사나 프로듀서의 연락도환영합니다.
제 메일은 janbiham@daum.net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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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 대해 좀 더 궁금하신 분들은 에세이에서 영화감독을 꿈꾸며란 제목으로 검색하시면 아홉편정도 제가 올린 글이 있습니다.
그리고 네이버나 인터넷에서도 제 이름을 검색하면지난 기사를 보실수 있습니다.
아래 주소를 클릭하면 어떤 식으로 영화를 만드는지에 대한 동영상을 보실수 있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AL-7Cr6fC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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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잃고보니 정말 한순간입니다.
건강을 잃고 회복하려면 시간도 노력도 돈도훨 많이 듭니다.
건강할 때 건강에 신경 스시길...
.흡연지옥! 금연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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