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비평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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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jw0308 | |
2011년 02월 25일 10시 12분 17초 5045 5 |
학생이기에 도전은 아름답다.
실패와 고난의 시험을 통해서 입봉하는 그날을 향해 달려가시길 바랍니다.
비평)
+ 시놉 내용이 부실합니다,
- 학생이 올린 내용은, 학생본인이 연출감독을 동시에 할 경우, 자신만이 알아볼수 있는 스케치일뿐, 다른상대방은 전혀 알 수 없는 내용입니다. 다시말씀드려서, 시놉의 정의와 이론학습을 꾸준히 하시면서 맞춤법에 따라 모티브를 구상한 뒤에 작성을 해보세요.
대충 어떤 내용인지는 알 것 같아요. 하지만 달그락님 말대로 내용이 매우 부실하네요.
시놉 단계에서 내용과 캐릭터에 대한 구체적인 작가의 생각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그 이야기는 대본으로 들어갔을 때 내용이 산으로 가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경험담입니다.)
경험을 해보니 시나리오 이론을 절대로 무시해서는 안되더라구요. 저도 처음에는 그냥 쓰면 되지 뭐,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그것은 저의 잘못된 생각이었어요. 굳이 '시나리오 이론'이 아니더라도 '이야기구조'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세요. 소설 많이 보시고 영화많이 보시고, 직접 쓰는 것보다 그것이 우선입니다.
놀이공원에서 아이를 잃어버리는 장면은 너무 흔한....
그리고 전달하려는 목적이 무엇인지 나타나지 않네요.
아이를 찾기 위한 몸부림 속에서 생기는 비극이나 에피소드를 만들어 가족의 절대 소중함을
표현 해줄 수도 있고....
사건의 발단과 전개가 부족하네요.
탐나는 소재와 설정이네요. ㅎㅎ
윗분들 말씀에 보태자면 내용이 부족한 이유중의 하나가
주로 엄마의 감정을 따라가는 데 엄마의 감정을 애매하게 처리했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영화에서는 결과적으로 엄마의 감정이 간접적으로 드러나게 찍는다고 하여도
시나리오에는 정확히 표현되어 있어야 합니다.
영화는 공동작업이니까요.
영화에서 뭔가 애매하고 다원적인 해석이 가능한 작품들이라도
작가나 감독은 다 자신만의 해석을 가지고 있다고 보시는 게 글 쓰는 데 더 보탬이 될 겁니다.
일부러 엄마의 감정표현을 피하신 것 같아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콘티작업할 때 가장 무능해보이는 감독이
"그냥 그런 거 있자나~ 그거 몰라~?" (개콘아님 ㅋ)
이러는 감독입니다.
정확히 쓰세요.
그거 힘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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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부모는 언젠간 자식보다 무능해집니다.
그리고 모든 부모는 완벽한 신이 아닙니다.
이에 초점을 맞춘다면 엄마의 감정은
언젠간 자신의 육체적 한계가 자식의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것을 걱정하는 것일 수 있고
자신의 한계따윈 뛰어넘어야 한다는 부모로서의 강한 모성일 수도 있고
어떤 부모나 완벽하진 않지만 그런건 가족의 행복과는 상관없다는 분위기 - '좀 불편하다' 정도일 수도 있겠죠.
그냥 예시입니다. 어느쪽으로 방향을 잡느냐에 따라서 엄마의 표정연기가 달라지겠죠.
전체적인 분위기도 달라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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