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 몇가지 소리를 찾아 다녀오기도 했고
남도의 소리와 국도도 보고 왔습니다
이번에는 누가 포도주 2병을 주어서 그걸 먹으려고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경기도 가평으로 갔는데 그곳의 길이 강원도 보다 남도의 그것보다 더 아름답더군요.
수영을 할만큼 넉넉한 양의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에는 아직도 작은 물고기들이 ..
일부러 작은 가지를 꺽어와 엄마에게 확인받은 "산뽕'열매 오디도 먹어보고
밤새 나름대로 (?) 시나리오 얘기에 몰입하다가 누군가 MT와서 고스톱도 안치냐고 해서 아무생각없이 화투장을 들었다가 돈쫌 일었습니다.
그 고스톱 안치냐는 사람이 다 따갔네요 ...-_-;
5시반 정도 되어서 산책이나 하자고 앞마당으로 내려서는데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정말 하늘이구나 싶었던 새벽의 푸른 하늘.
이제 그치기 시작한 안개비, 그 안개가 산 능성이를 감싸며 올라가고 ...
온통 초록인 들과 작은 숲들, 촉촉히 안개를 머금고 있는 투명한 대기.
정말 그런것들이 사람을 맑게 해주네요.
우리를 맑게 해주었습니다.
덕분에 스따리 군에게 고맙다는 말을 들을정도...
드뎌 봄날 연출부가 팀밀리 맛들였네요.
투명 씨즈탱크와 히드라 리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