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번에 제작부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버더레인보우"의 촬영을 끝마치고, 저는 바로 쿠앤필름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빙우"라는 산악멜러 영화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제작부장직을 맡게 되었는데, 열심히 해볼 생각입니다.
영화를 하면서 몸소 느꼈던 불합리한 것들을 하나, 둘 바꿔볼 생각입니다.
당장 제 행실부터 단단히 단속할 생각이지요. 지켜봐 주십시오.
본디 제작부일과 연출부일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주장해온 터라 연출부 소모임을 배신하는 행동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디에 있든 제가 현장에 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현장이 있는 한, 저는 그곳에 있겠습니다.
아, 현장이 나를 부른다~~~
회원들이 쓴 글을 그냥 버릴수도 없고 잘 뒤져보면 묻히기 아까운 좋은 글들도 있고 해서요...
글을 읽을수만 있고 새글을 쓰거나 댓글을 달수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