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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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이면 좋겠고.. 그게 아니어도 커피 한잔쯤 옆에 있으면 좋겠고... 스피커에서는 끈적한 브루스나 나른한 보사노바 정도면 딱 좋겠고...

죽음...

kinoson kinoson
2006년 07월 27일 12시 33분 00초 1244 1
그리 오랜 시간은 아니었지만...
참 정이 많이 들어버린 형님 한분이 어제 아침에 ..
사망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열심히 사셨던 분인데...
다음달에 드디어 자기회사를 오픈한다고 하셨는데..
남아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형수님 .. 그리고 아직 어린 아이들...

몇시간뒤에 저는 장례식장에 있겠죠..
어떤말을 어떻게 해야하나..
가슴이 많이 아려옵니다.

최소한 남겨진 그들에게 눈물은 보이지 말아야겠습니다...
[불비불명(不蜚不鳴)]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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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five
2006.07.27 14:54
많은 지인들이 아끼셨던 분인가 봅니다.
하늘이 대신 이리도 서글피 울어주니..
고인의 명복과 함께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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