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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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이면 좋겠고.. 그게 아니어도 커피 한잔쯤 옆에 있으면 좋겠고... 스피커에서는 끈적한 브루스나 나른한 보사노바 정도면 딱 좋겠고...

포스트 맨 단상.. 쓰바루,,,

sandman sandman
2006년 04월 09일 09시 06분 31초 1899 2
쓰바루...

일본 만화 이름입니다...
올드 앤 뉴가 아니더라도,,,
안습...= 안구 습기 찰 정도로 슬프다...
스갤 짤방 = 요거 찾느라고 검색엔진 30분...
스타 크레프트 스타 갤러리 짤림 방지 글이나 그림....

스겔 짤방은
임요한 선수를 패러디해서.. 운영자가 짜르지 못하게 올리면..

스갤(겔) 짤방이 되는 거죠...

여기서 쓰바루..
욕이 아니고..
보다가 아~~ 해서 기억 남기고 싶어서...
제목으로 올리는 겁니다,

왜 포스트맨과 같이 올리느냐?
연기와 비슷해서...
무용수 얘기라...
(제가 무용을 꽤 좋아하죠..
노출이 많은 것도 이유가 있지만
대사가 없는 신체 언어기 때문에...
오~~ 백야~~~
상업적 영화지만...
죽여주는 영화죠...)

주절주절이지만...
주제토론 게시판에 포스트맨 도배....
뭐 씁쓸 하더군여..
하지만...
게시 글들을 지나치곤 했지만...
포스트맨 당사자가 올린 글
(모두 읽지는 않았습니다...
조금 읽다가 말은... 이것에 대해서 안티 걸면 할말 없슴다.)
보곤.. 아주 나쁜 사람은 아니구나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누군가 또 막 욕하는 글이 실렸더군요...

단도 직입적으로 포스트 맨 입장을 옹호합니다...
그건 재산입니다...
누군가 어느 촬영하기 좋은 장소 제공해주면 현상금 30만원 걸었더군요..

얼만지 아세요?
500만원입니다...
전문가에게 의뢰하면...

같은 이야기 입니다...
우리나라처럼 불법복제물이 넘쳐 나고
여기 필커에서 처럼
도움주는 말들을 너무나 당연히 느끼는 이 사회...
지적 재산에 대해서 아무런 보상도 없는 사회...
도움을 너무나 당연히 아는 이 대한 민국...

전 포스트 맨 알지도 못하고 글 모조리 읽지는 못했습니다만...
(그래서 정확히 모르면서 얘기한다면 할 수없습니다...)

제 입장은
그것은 분명.. 그 분의 지적 재산이고
경험을 돈으로 바꾼 겁니다...
그럼 왜 님들은 직접 그런 일을 하지 않으시는 가요?

님들이 경험으로 알고 느끼고...
인터넷에서 공짜로 얻은 모든 지식을
현실에서 자신이 찾고자 하는 데
누가 바로 안가르쳐 준다면
그 땐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각설하고...
왜 쓰바루 ...
하느냐...
병동의 지젤 쓰바루 라는 만화,,,,
오호 너무 재밌어어
읽다가
흔적 남깁니다...

연기하고도 같아요,,,
부쩍 여기 연기 하시는 분들 많이 들오시고
질문도 많이 남기시는 데
(사진 포함)

정말 면접때 3초면 끝나는 것 아세요?

들어올때 <= 자신감 같은 기본...첫인상이겠지요...
안녕하세요 <= 요때 발성
자리에 앉으면 <= 자세.. 훈련이 되었나 안되었나...

그 담 면접 끝나요...

여러 연기자분들...
감독 미팅 갔는 데
중간에 나가는 감독들 있죠?

위 제가 말한 것 처럼...
님들이 앉으면
이미 미팅은 끝났어요....

뭐 어떤 분이 게시판에 내가 연기 오디션을 하면 연극을 한다고 하는지...
뭐가 왜 그런지 모르겠다고 하시는 ...
여러 분들...

책 많이 보시고...
공부 더 하세요...
(문예진흥원 .....** 출반사.. "연기" 라는 책의 부록편 보세요...
이유 설명되어 있습니다...
정확히 기억이 안나서.. 정확히 명시 못해... 죄송
연기와 관련된 책 중에 젤 싸요...
한자가 젤 많고 ^^;
부록편.. 유명하던 데...
이 책에서 말고 어떻게든 읽은 사람들이 꽤 많더군요...)

"그래서 너 내일 부터 뭐하고 지낼 거지?"

인상에 남은 글...

(쓰바루라는 만화책에 주인공에게 던진 대사...
너무나 단순하지만 너무나 적재적소에 배치되어 감동적인...
얼마전 노희경작가의 방송대본을 봤습니다...
시간도 없고 집중할 마음도 없어 죄송하게도 후르륵 봤지만
너무나 단순한 대사의 반복이더군요...
순간 느꼈습니다...
좋은 미사여구보다는
가장 평범한 말의 적재적소의 배치...
그것이 중요하구나...
요즘 계속 느끼는 일상들...)

오호...
왜 이만화책을 소개하냐면...
유리가면 이후로..

새로운 연기 수업에 관련된
만화 책...
이제 막 시작한 설레임으로
글 올립니다....

맨발의 탭시코레...

예전에 사둔 책인데...
요즘 전철에서 읽는 책입니다...
다시 읽는 데...(아마 책방에 없을 거예요)
아~~~
(남정호 현대무용가 자서전 같은 수필입니다....)


역시
책은 .. 친구와 술처럼....
묵혀야 맛입니다...

추신:
왜 이성은 묵혀야 제맛이라는 말이 없을 까요?
(이성을 여자라고 단어를 바꾸면..
의미가 묘해지면서 성차별이라고 들고 일어납니다...)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rofile
unanee
2006.05.19 22:02
감독과 스텝 그리고 배우들도 너무 힘든 과정입니다, 오디션!!! 지루한 일이죠. 상업영화에서는... 그냥 에이젼시에 연락하면 편할 것을... 왜 오디션을 볼까요? 상업영화에서. 모르겠다!!
Profile
sandman
글쓴이
2006.06.19 00:34
님 오디션을 즐기세요^^. 흠... 오디션에서 탈락하는 것은 여러가지가 보족한 것보다도 이미지가 감독이 생각하는 것과 안맞아서 입니다. 영화제작을 하면서 이미지를 찾는 과정중 하나죠. 오디션은 영화제작과정에서 필수 과정입니다. 사진과 혹은 작품에서만 확인하다가 실물을 보고 그 다음 확신을 가지게 되는 단계지요. 영화는 어차피 기다림의 미학입니다.
오디션 보시는 분도 지루하고 피곤하지만 운영하는 쪽도 정말 지루하고 답답합니다. 같은 말 같은 얘기... 얼마나 지겨운지 아세요?
그런데 왜 하느냐... 꼬옥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오디션을 즐겨보시죠.
마치 이성친구 소개받는 미팅자리에 가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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