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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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이면 좋겠고.. 그게 아니어도 커피 한잔쯤 옆에 있으면 좋겠고... 스피커에서는 끈적한 브루스나 나른한 보사노바 정도면 딱 좋겠고...

그뇨가 누군지 저는 압니다요..우겔겔

73lang
2004년 04월 08일 14시 19분 36초 1097 31
저헌티 멜이 왔었슴다...

그 뇨자분헌티서...(아..아니면 우짜지??? --;;;;)

그 뇨자분언 상큼헌 광양매실에 한떨기 수국화 같은 분이심다 --;;;

그 뇨자분의 사진얼 보넌 순간...

예전에 허벌라게 긁어댔던 연애편지가 떠 오르드만요



"아...그대는 깜깜헌 항구럴 밝혀주넌 한줄기 등대~

나는야 거친 파도럴 항해하는 고독헌 마도로쓰~

씨커먼 항구처럼 나의 속창시도 시커멓게 타부렀쏘..

삼겹살 불판처럼...숯댕이처럼...."



...그 남자분언 분명 보넌 눈이 있으신 분 같슴미다

두분 다 잘 되셨으면 험니다요

더 이상은 야그허면 안될꺼 같아서리 셧더마우스 허겄슴다

우겔겔...







뱀발 : 5개월 동안 돈 안냈다꼬..인또넷 끊겨부렀슴다;;; 당분간은 이곳 필커에 자주 못 들어올거 같슴미다 ㅠㅠ;;;

순위권에서 밀려날거 같은 불길헌 예감이 들면스롱 닭똥같은 눈물이 눈앞을 가림미다 ..흑 ㅠㅠ;;;;;

저헌티 멜을 보내셨던 분이 그 뇨자분이 아닐수도 있지만

암턴...두 분의 결말이 해피엔딩으로 끝나길 간절히 기도드림미다요

이뿐 사랑허시씨요~!

여러분 모두 건승하십시요 m(__)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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