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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배우 오디션 7가지 원칙 3

건승
2019년 10월 15일 19시 15분 42초 675

 

배우 오디션 7가지 원칙 3

 

 

안녕하세요 기실영화연기스튜디오 실코치입니다.

9월에 기실은 실력 있는 코치님들을 영입하고,

심리학 자평서(배우 본인 평가서)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기실 시스템을 업데이트하느라 분주했습니다.

 

다행히도 수련 배우들이, 만족도가 높아져서

몸은 힘들었지만, 정신적으로 만족하는 달 이 되었습니다^^

 

이제 여러분들과 기실을 소통하는 소식은 잠시 접어두고

본론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칼럼 '오디션 7가지 원칙 2회'에서는

‘오디션 연락이 왔을 때 어떻게 준비하는가’에 대해서 설명을 드렸습니다.

혹시나 배우 오디션 7가지 원칙 '1회','2회'를 안 읽어 보신 분들은

꼭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1회, 2회와 오늘 칼럼이 상관관계가 있어서

꼭 읽으셔야 도움이 됩니다.

 

https://blog.naver.com/rmrdptnf/221500956578

 

 

오늘은 '배우 오디션 7가지 원칙 3회 '

‘배우 오디션 현장에서 어떻게 준비해야 되는지’에 대해 3가지로 설명하겠습니다.

 

 

 

 

 

 

1. 1시간 전 도착 후 연기자답게 준비해라

 

 

일단 저는 1시간 일찍 가서

오디션을 보는 공간을 파악하고,

제가 작품에 알맞게 해석한 연기를 그 공간에서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고

그거에 맞게 발췌 대본에 맞는 미니멀한 소품을 사고

2번에서 3번 정도 체화 시킨 후 조감독님이나, 감독님을 만납니다.

그래서 주 조연 20작품 조 단역 50작품을 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은 일찍은 오지만

그냥 조용히 대기실 의자에 앉아서

본인이 준비한 연기를 몇 번 되뇌기만 합니다.

 

공간을 장악을 해야 본인이 보여준 연기를 여유 있게 하실 수 있습니다.

배우는 오디션, 촬영 현장이 항상 낯설 겁니다.

하지만 배우의 할 일은 낯선 환경(오디션,촬영현장) 을 친숙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정리

(1) 1시간 일찍 도착

(2) 오디션 공간 파악

(3) 공간에 맞게 이미지 트레이닝, 수정

(4) 대본에 맞는 미니멀한 소품 구입

(5) 소품과 함께 연기 체화 시키기

(6) 오디션 장 입실

 

 

 

 

 

2. 원하는 연기를 해라!

 

 

먼저 본인이 준비한 연기를 한 후

조감독님이나, 감독님의 주문이 있으면

대부분 대답은 ‘네’ ‘알겠습니다’라고 한 후

연기는 변화하지 않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대부분 ‘긴장’ ‘욕심’ ‘받아들일 줄 모름’으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수십, 수백 곳 프로필을 돌려서 소중한 오디션 기회를 잡으셨는데

‘긴장’ ‘욕심’‘받아들일 줄 몰라서’ 놓치면 아쉽지 않을까요?

물론 ‘받아들일 줄 몰라서’는 훈련을 해야 하는 부분이지만

훈련을 해도 잘 안되는 배우들은 ‘긴장’ ‘욕심’ 때문입니다.

 

 

지난 칼럼에서도 말씀을 드렸지만

배우 오디션의 주최는 ‘나’ 가 아니라 ‘제작사’거나 ‘작품’입니다.

오디션을 보는 사람은 그 작품에 맞게, 조감독님이 원하는 연기에 맞게 해야 합니다.

주문이 오면 그 말을 천천히 생각을 해보세요.

그리고 이해가 안 되면 다시 한번 물어보세요.

그리고 이해를 한 후 빠르게 해석을 수정하여 연기를 하셔야 합니다.

대답만 하고 연기가 안 바뀌면 여러분 같으면 그 배우를 쓸까요?

 

 

 

 

 

3. 진정성

 

 

제일 중요합니다.

영화, 드라마는 사람과 사람이 하는 작업입니다.

연기를 한 후, 연기를 하기 전 대화를 하실 때

꾸미지 마시고 있는 그대로 말하세요.

여러분도 누군가가 여러분 앞에서 가식적으로 말을 하면 티가 나지 않나요?

 

오디션을 보는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이 작품을 하고 싶은 이유, 캐릭터를 어떻게 준비했는지

평소에 오디션 없으면 뭐 하는지 솔직하게 이야기하세요

그리고 정말 하고 싶으시면 연기를 한 후 피력하세요.

 

만약 본인이 생각해도 연기를 나쁘지 않게 했는데

그 작품에 합류를 못했다면,

정말 본인보다 캐스팅된 다른 배우가 그 역할에 이미지와, 연기 톤에 부합해서일 겁니다.

 

그러니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그리고 다음 작품이던 언젠가는 연락을 꼭 줍니다.

저도 그랬고, 제 주위 수많은 배우분들이 그랬습니다.

 

본인이 할 수 있는 최선과, 이타심을 갖고 연기를 했다면

떨어졌다고 자책하지 마세요.

 

그리고 만약 오디션의 7가지 원칙을 안 하셨다면

지금부터라도 실행에 옮기시면 분명히 전과는 다를 겁니다.

꼭 여러분들의 목표를 달성하시고

내면적으로 건강한 배우가 되시길 희망하겠습니다!

다음 칼럼은 '매니지먼트' 편으로 돌아오겠습니다

 

https://movie119.modoo.at/

출처

48주 성인들의 영화연기훈련소

-기실(基實)영화연기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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