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목표는 나의 가치관, 사명과 연결된 좀 더 장기적인 목표입니다.
당연히 달성하기까지 시간이 더 오래 걸리고, 목표의 규모도 더 큽니다.
장기적인 목표는 마치 여행의 목적지와 같습니다.
예를들어보면,
여러분들이 유명 맛집인 "기실곱창"을 찾아간다고 가정해보죠.
"기실곱창"에 가기 위해서는,
1) 이수역 10번 출구로 나온다.
2) 계속 직진하면 기아자동차가 보인다.
3) 기아자동차에서 진행방향을 기준으로 좌회전을 한다.
4) 계속 직진하면 "기실곱창"이 나온다.
이렇게 순서를 가정해 볼 수 있습니다.
이 행동을 하는 최종 목적이 무엇인가요?
당연히 "기실곱창"에서 맛있는 곱창을 먹는 것입니다.
2)번에 나와있는 기아자동차를 찾는 행위가 결국 "기실곱창"에 가기 위한 이정표라는 사실을 까먹는다면?
당연히 말이 안되는 일이 벌어질 것입니다.
기아자동차에서 그냥 집으로 돌아가게되는 것이죠.
길찾기에서 목적지를 까먹는 일은 벌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 인생에서 최종 목표를 잊는 경우는 다반사입니다.
단기적인 이익에 매몰되어 많은 기업들이 결국 도산합니다.
옥시의 가습기 살균제 사건은 아주 좋은 예입니다.
옥시는 가습기 살균제 매출이 전체 기업 매출의 1% 수준으로 아주 작았습니다.
하지만 옥시는 이 작은 파트에서 원가를 절감하기 위해 독성물질을 사용하였고 (물론 이정도 독성 물질이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겠지만)
결국 한국에서 최악의 기업이미지를 갖게 됩니다.
왜 단기적인 목표에만 매몰되면 안되는지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멀리가고, 바른 길로 가기 위해서는 장기목표가 필요합니다.
장기목표는 더 크고, 영향력이 있고, 매력적이어야 합니다.
연기자의 장기목표는 아래와 같을 수 있습니다.
1. 500만 이상 관객이 보는 흥행한 한국영화에서 조연이상을 한다.
2. 칸영화제에 내가 출연한 영화로 참석해본다.
3. 시청률30% 때의 드라마 주연급을 한다. (실코치는 이미 이룬 현실이네요 ^^)
이런 것들입니다.
여러분들을 압도하고 심장뛰게 하는 장기목표는 무엇인가요?
목적지를 정해야 여행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저와 실코치는 개인적인 일이나, 기실을 운영할 때, 항상 장기목표를 정하고 점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