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영화, 드라마, 연극 등에서 배우들이 하는 연기를 보면서, 

배우들이 한 연기를 판단하게 됩니다. 

연기력에 관한 것을 말하지요~ 

배우들이 어떻게 했을 때 연기가 가장 자연스러울까요??  

흔히 말하는 자연스러운 연기, 진실된 연기, 

진심이 담겨 있는 연기, 사실적인 연기,,, 등등,,, 

 

저는 이 부분에 관한 이야기를 고민하고 연구하고 적용해보면서 공부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액팅코치 하동균 입니다.  

 

연기에 관한 짧은 이야기를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연기를 배워보지 못했고, 연기를 배웠어도 잘 몰랐던 부분에 대해 쉽게 이야기 해드리겠습니다.  

잘 말씀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연기를 할 때는 생각과 표현 그리고 전달되는 감정이 필요합니다. 

먼저 생각을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는 일상을 살아갈 때 생각을 하면서 삽니다.  

그럼 생각은 어디서부터 나올까요?? 생각 또는 마음이라는 것은 뇌로부터 나옵니다. 

 

우리가 어떠한 자극을 받게되면 오감을 통해 얻은 정보들에 의해

뇌가 반응을 하게 되고 바로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살아있는 사람은 호흡(=숨) 을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호흡을 다른 말로 숨이라고 하지요~ 

 

우리는 생각을 하면서 숨을 쉽니다. 

생각에 따라 호흡=숨은 바뀌게 되어 있습니다. 

생각이 바뀌면서 

화난 호흡, 기쁜 호흡, 두려운 호흡, 부끄러운 호흡 등등  

우리가 평소 생활을 할때,  나 또는 다른사람들이 여러가지 호흡을 하는 것을 느끼게 되면

우리는 감정이라는 것을 전달 받고 또 알게 됩니다.

이게 바로 감정이라는 것입니다. 

아~ 연기에서 호흡은 감정이구나~!!  쉽게 이해가시지요?? 

감정은 다른 말로 기분이라고 합니다~ 

우리의 생각이 바뀌면 감정=기분이 바뀌는 것입니다.  

어느날 기분이 안 좋은 친구를 보거나 가족을 보면 우리는 바로 알아차립니다~ 

굳이 기분이 안좋다고 말을 하지 않아도 표정과 말과 행동을 보면서 아주 쉽게 알아차릴 수 있는 것처럼요. 

 

사람은 늘 다른 사람들의 호흡을 읽고 삽니다.  

같은 공간에 있는 사람의 호흡을 읽고 또 읽습니다. 끊임없이 또 순간적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들의 주변 사람들의 기분은 파악해보세요~ 모르는 사람이라도 다 가능합니다~ 

우리는 그렇게 호흡을 읽으며 감정을 교류하고 형성하면서 사람들과 살아가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호흡을 잘 아는 것입니다. 

연기를 전혀 배우지 않은 사람들도 배우들의 감정이 정확한지 안한지 알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감정은 생각에서부터 나오고 사람은 끊임없이 다른 사람들의 감정을 읽는다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표현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표현에는 말과 행동이 있습니다. 

 

만약 생각만 하고 말과 행동을 하지 않는다면 생각만 한 사람의 정확한 생각이나 의도, 목적, 감정 등등을 알 수가 없습니다. 

음성을 통한 말 그리고 신체움직임을 통한 행동 (언어적인것과 비언어적인 것 다 포함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우리는 일상에서 모든 말과 행동은 특별히 고민하지 않아도  

아주 자연스럽게 생각과 말과 행동이 맞아 떨어져서 편안하게 나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상에서는 감정과 행동이 일치합니다. 

 

연기를 못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바로 감정(호흡=기분) 과 표현(말과 행동)을 불일치 시키는 것입니다.  

만약 연기를 할 때 불일치가 되면 자연스럽지가 않은 것입니다~!! 

 

그래서 배우들은 어떻게든 감정을 더 쓰려고 하는데,,(저는 감정을 쓴다라는 표현을 안하고 보통 감정은 불러 일으켜 진다라고 이야기합니다) 감정을 쓰려는 그 인식이 결국은 표현을 더 쓰는 작용으로 나오게 됩니다. 

그래서 점점 연기는 과장되고 더 과하게 보이는 것입니다.  

흔히 말해 척이라고 합니다. 

기쁜척, 슬픈척, 화난척, 두려운척 등등... 

표현의 과잉, 가짜, 거짓말을 더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연기를 하게 되면 관객은 자연스럽지 않고 과하고 진실되지 않고 가짜같은 연기를 봤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연기를 약 14년 동안 가르쳐 오면서 저는 고민하고 또 연구하고 공부했습니다. 

어떻게 연기를 가르쳐야 할까?? 

어떻게 해야 배우들을 자연스럽게 연기 할 수 있게 하고 또 자연스럽게 보여질 수 있을까?? 

또한 반대로 관객들은 어떤 연기를 봤을 때 자연스럽다 라고 할까?? 

 

연기를 전혀 배우지 않은 7살짜리 어린이부터 80대 어르신들한테 

누가 연기를 잘하고 못하는지 물어보면 아주 정확하게 이야기를 해주십니다.  

배우가 연기 하는것을 보고 어떤 연기가 잘하고 못하는지를 

아주 정확한게 판단할 수 있지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그것은 아까 말했던 

늘 일상에서 감정을 읽고 또 읽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로 아는 것입니다. 

관객들은 설레임이 무엇인지 두려움이 무엇인지 이미 다 알고 있습니다.  

배우가 영화나 드라마 연극에서 표현하는, 연기하는 장면을 보고 바로바로 느끼는 것이지요

 

어떤 장면에서 아주 선명하고 명확한 감정을 가지고 행동하고 말하는것을 봤을 때 

관객은 자연스럽다라고 여깁니다. 

 

이부분이 또 중요합니다!! 

일치!!  관객이 이미 알고 있는 감정 = 배우가 표현한 감정 이 일치해야 합니다~!! 

그렇게 됐을 때 관객은 연기가 자연스럽다. 연기를 잘한다. 

연기에 진심이 있다. 사실적이다 라고 여기는 것입니다. 

 

그럼 잠깐 일치 되지 않았던 대표적인 사례를 볼까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로봇 연기 " 괜 찮 아 요 " 

확실히 알수 있겠지요??  

 

관객이 생각하는 기쁨과 배우가 연기로 표현한 기쁨이 일치 되어야 합니다.  

관객이 생각하는 두려움이 배우가 연기로 표현한 두려움과 일치 되어야 합니다.  

 

만약 일치하지 않으면 관객은 감정이 과하다(사실은 표현의 과장) 또는 감정이 느껴지지 않았다(표현의 부족)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정확하고 명확하고 선명한 감정과 행동을 배우가 한다면 일치하게 되는 것입니다. 

 

배우가 얼마만큼 관객이 이미알고 있는 감정과 본인이 표현한 감정을 일치 시킬 수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그것이 바로 자연스러운 연기를 하는 방법입니다.  

 

약 14년동안 학생 및 배우들을 가르치며 적용하고 느낀 부분 그리고 깨달은 부분을 공유해드립니다. 

이것은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며 연구하고 공부한 내용입니다. 

쉽게 설명해드리고 싶었는데 제가 잘 썼는지 모르겠네요,,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몇자 적어 봤습니다. 

 

끝까지 봐주시고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더 고민하고 연구하고 공부하여 좋은 배우 만들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s 연기에 관하여 궁금한 점이 더 있으시거나 수업에 관한 것에 문의하실 분들은 쪽지나 연락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더리얼배우. 액팅코치 하동균

https://blog.naver.com/thereal0317/221253749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