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서 | 배우에게 필요한 7가지 문장의 저자이자,
강남 지역에서 성인연기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정훈쌤입니다.
오늘은 많은 분들이 질문 주시는 주제에 대해
제 생각을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바로 "전공자인데도 매체 연기, 혼자 준비하기 어렵다"라는
고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연기 전공자라도 매체 연기는 혼자 준비하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연기는 객관화여 스스로 훈련하기
어려운 일이며, '보는 사람'이 있어야 완성되는 작업이기 때문입니다.
저또한 이같은 고민에 빠져 답답하고
어떻게 현장으로 나아가야 할지 막막했던 적이 많았습니다.
사람에 따라 환경과 조건이 모두 다르겠지만,
현재 오디션에 계속적으로 같은 피드백과 낙방을 경험하고 있다면
연기에 대해 다시금 개선하기 위한
전문적인 시간 투자가 필요합니다.
매체 연기가 도대체 무엇이기에,
그간 학교에서 열심히 연기를 배웠어도
혼자 준비하기가 힘든지 간단히 말씀드릴게요.
3분간 집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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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카메라는 정직하다. 더 정확히 냉정하다.
무대 연기와 달리,
카메라는 배우의 미세한 감정선과 움직임 하나하나를 잡아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주 미묘한 '과잉'이나 '부족함'도
시청자에게 크게 느껴질 수 있어요.
내가 연기하고 있을 땐 몰라도,
카메라로 다시 보면 "왜 저렇게 보였지?" 싶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제삼자의 시선, 그리고 피드백이 꼭 필요합니다.
혼자 연습하면 그 미세한 '차이'를 발견해 내기가 어렵죠.
2. 혼자 하면 '루틴'이 무너집니다.
전공자분들 중엔,
학교에서 배운 훈련 방식이 몸에 익어 있죠.
하지만 졸업 후에는 대부분 그 루틴이 무너집니다.
촬영 경험도, 오디션 경험도 제한적인 상태에서
연습을 혼자 해내간다는 건 정말 힘든 일이에요.
꾸준히 감각을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합니다.
혼자 연습은 자칫 잘못하면 '연기 근육'이 퇴화될 수 있어요.
3. '오디션용 연기'는 따로 준비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좋은 연기와
오디션장에서 1-2분 안에 보여줘야 하는 연기는 좀 다릅니다.
단 시간에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보여주는 기술,
자기 이미지를 캐스팅 디렉터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법
이건 경험과 훈련 없이는 익히기 어렵습니다.
많은 전공자분들이 "연기를 못하는 것 같진 않은데. 왜 캐스팅이 안되지?"
하고 고민하세요.
이건 단순히 '실력 부족'이 아니라.
'매체용 포지셔닝'을 못하고 있기 때문일 수 있어요.
4. 혼자 하면 계속 같은 방식으로 연기하게 됩니다.
전공자라면 자신만의 스타일이 있을 거예요.
그런데 그게 '매체'에 잘 어울리는 방식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또는 여러 캐릭터를 소화하기엔 표현 폭이 좁을 수도 있어요.
그 틀을 깨려면, 다른 시선과 자극이 필요합니다.
내가 몰랐던 내 얼굴, 내 목소리, 내 가능성을 발견하려면
혼자서 보단, 함께하는 연습이 훨씬 빠르고 효과적이에요.
그래서 필자가 운영하는 교육기관에서는
전공자분들을 위한 매체 연기에 초점을 맞춰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연기 실력만 다듬는 것이 아니라,
오디션 시장에서 살아남는 전략,
카메라 앞에서 내가 가장 잘 보일 수 있는 방법
그걸 함께 찾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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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는 결국, 보는 사림에게 전해져야 합니다.
그렇기에 혼자보다, '함께'가 더 필요합니다.
전공자분일수록
스스로에 대한 애정이 크고 기준도 높기 때문에
혼자 연습하면 느끼는 좌절감도 커요.
그 마음, 제가 너무 잘 압니다.
그래서 더더욱,
잘하는 사람일수록, '좋은 연습 환경'이 필요하다는 걸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혼자 고민하지 마세요.
당신의 연기, 이제는 보여줄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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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운영하는 교육기관이 궁금하다면▼
https://eonhwa.co.kr/sub/sub05_01.ph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