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를 배운다 = 연기를 못한다?
아뇨.
오히려 잘하는 사람들이 더 겸손하게 배웁니다.
못할수록 안 배워요.
안 배우니까 더 못하고요.
배우 정성화 / 가수 이효리
잘 되는 사람일수록,
자신이 몇 년을 했었느냐에 중점을 두는 것이 아닌
부족한 것을 채워서 더 잘하게 되는 것에 집중합니다.
가수 이효리 (출처: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모르는 사람이 없는 우리나라 탑 가수, 이효리>
예능 프로그램을 하면서,
10살 더 많은 선배 가수 김완선과 엄정화를 보고
용기를 얻어
인터넷에서 알아보고
제주 보컬 학원에 등록했다고 해요.
데뷔 26년 차에 주 3회씩 레슨받으며
발성연습부터 새로 배우고 있다고 합니다.
내가 지금부터 10년 노래 연습을 하고,
지금부터 10년 작곡 연습을 해.
'와 그럼 난 정말 대단할 수 있겠다'
라고 생각이 드는 거야.
내가 아직은 서툴지만 한발 한발 조금 배우니까
숙제라고 생각했던 것들을
조금씩 해나갈 때의 기쁨이
대상 받을 때,
돈을 몇 억씩 벌 때보다 기쁨이 있더라고.
- 가수 이효리
배우 정성화 (출처: 엠뚜루마뚜루: mbc 공식 종합 채널)
<뮤지컬 '영웅'의 주역, 정성화>
개그맨이었다가 뮤지컬 배우로
대성공을 하고 난 지금,
데뷔 19년 차임에도
13년 차 후배에게 보컬 레슨을 먼저 요청하여
기초 발성부터 주 1~2회 배우고 있다고 합니다.
나이도 조금씩 들고 있고.
옛날에 났던 고음이 안 난다든지..
그러면 자연스럽게 사람이 절실해져요.
후배? 나보다 나이 어린 사람?
이런 거는 따질만한 것이 아니라,
내가 그것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대한 것에
포커스가 맞춰져있기 때문에
후배한테 배워서 창피하다?
이러진 않아요.
- 배우 정성화
불필요한 자존심을 버리고,
프로로서 부족한 점을 그냥 두는 게 아닌
어떻게든 자신의 부족한 역량을 채워줄 수 있는
조력자를 찾아가는 그들의 모습에서
'진짜 프로의 모습'이 느껴집니다.
그럼 이제 당신의 모습을 생각해 봅시다.
당신은 프로가 될 사람인가요?
아니면 실력이 드러날까 두려워 열심히 숨어사는 사람인가요?
https://movie119.modoo.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