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저는 이번년도 연극영화과 입시생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연기에 대한 열정만으로 도전해봤지만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아직 어린나이고 이제시작하는 단계이지만, 이번실패로인해서 제 생각이 완전 엉켜버렸습니다..
지금 어떻게해야할지 너무 고민이돼서 글올립니다.
제꿈을 배우입니다.
다시 재수를 해야하나요? 재수를 한다해도 학교를 붙는다는 보장도없고...
지금 무엇부터 어떻게해야할지.. 오디션을 보러다니는게 낳은지...
막막한 마음에 올려봅니다.
저는 횟수로 따지면 14번 연극영화과 대학 입시에 실패 후 연영과에 진학했습니다.
한번의 실패로 삐걱거릴 정도라면 아예 배우는 포기하시는 편이 좋아요~
그냥 님이 꼭 학교를 가야겠다 싶으면 붙을때 까지 도전하시고 대학에 안가도 배우를 현장에서 해야겠다 싶으면 오디션을 일 평생에 백만번정도는 보고 죽자라는 각오로 하시면 뭐가 되도 되리라 믿습니다.
우리나라 학벌사회지만 이 쪽은 능력사회라고 생각합니다. 연기를 하고 싶다면 연기 연습을 열심히 하고 연기를 보여줄 수 있는 공연, 촬영 등을 해야한다고 봅니다. 오디션에서 안 된다면 만들어서 라도 하고 계속 경력을 쌓아가면서 능력도 쌓아가면 학교에 꼭 가지 않아도 훌륭한 배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음 공부를 더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1년이란 시간은 님이 대학에 갈수 있고 더 성장할수 있는 기회가 될테니까요..
요즘은 입시요강이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실기위주의 학교라면 실기공부를 더 해보시고
수능을 더 높게 보는곳이라면 수능공부를 더 해보시고 대학이 목표시라면 입시에 맞게 내공을 더 쌓으시고
시간 배분을 잘해서 오디션 같은것도 보고 공부도 많이 하고 연극영화관람도 많이 하고
연기훈련도 많이 해보면 어떨까요?
곰곰히 생각해 보세요!
이 분야가 아닌 다른 학교 입시생들도 한번 떨어지면 그만 둬야하는지... 인생이 엉켜버렸는지...보장은 없죠...
다른 분야에 들어갈 만한 실력이 되시면 다른 학교가세요! 그리고 연영과에 입학을 안해도 배우를 못 한다는건 아니죠...
실제로 연예계에 전공 살려서 배우하는 분은 별로 없습니다... 스타중에서 연예인 중에서 연영과를 나온 사람 보다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죠......최종목표가 배우인지..아니면 대학인지 좀 더 생각해 보세요!^^
대학로에도 연기 전공이 아닌분도 많죠....하지만 훌륭한 배우는 많답니다!
어떤 얘기만 해야 한다는건 없습니다. 연기자들을 위한 전용 자유게시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가장 자주 나오는 페이문제나 처우개선등에 대한 논의도 이곳에서'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