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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예쁜 여배우의 슬픔

blzzz313
2009년 05월 11일 00시 29분 32초 4562 20
거의 여자는 청순해야 하는 듯 합니다. 특히 학생작품은요.

슬프군요.

흑흑.

청순이라는 글자 들어가 있으면 지원도 안 하는 1인...
삐걱삐걱 돌아가는 세상 위에 나라고 다르겠는가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m00528
2009.05.11 00:36
진정으로 외모 그이상의 가치를 알아보는 사람을 만나면 빛이날겁니다
Profile
stonepc
2009.05.11 01:00
사진 좀 보여주삼~~ ㅎㅎ
blzzz313
글쓴이
2009.05.11 01:04
저도 극작도 하는 입장에서 여자 캐릭터들이 좀 다양하게 변주되었으면 좋겠어요 전 안 청순하거든요 ㅋㅋ 박슬기(배슬기 아님)랑 김제동 섞어놓은 거처럼 생겼어요 막 이래
hyuk21kr
2009.05.11 06:17
사실. 영화 만든 다음에 스탭들 말고 일반 사람들 보여주면 대부분 하는 소리가. '여배우가 이쁘네. 안이쁘네.'가 크더군요. 이거참. 힘들여서 찍어놓고 여배우 얼굴이 어쩌네 저쩌네 하는 친구넘들 한대씩 쥐어박아주고 싶지만. 하긴..또 그 시선이 어떻게 보면 가장 대중적인 사람들의 시선이니까요.. 만드는 사람 입장에서도 자꾸 더 이쁜 배우를 찾게 되는 거 같군요. 딜레마입니다. 저도 다양한 캐릭터를 더 많이 인정해주는 사회가 빨리 왔음 좋겠어요.
kineman
2009.05.11 10:29
극작을 하신다니...
드는 생각인데...
본인의 캐릭에 맞는 시나리오를 써서 공개하는 겁니다.
연출할 사람, 제작할 사람을 모아서.... ^^
무작정안청순한 배우가 등장하는 영화의 모집 글을 기다리는 것보다는 이 방법이 좋지 않을까요?
예전에 흘러다니는 이야기로 그러던데요.
홍금보는 자기를 주연시켜줄 감독이 없어 자신이 감독을 해서 주연을 했다고...
연출 하시라는 이야기 아닌거 아시죠?

^^아자 아자 핫팅!!
Profile
so1047
2009.05.11 10:56
연기자라면 얼굴도 빼농을수없는조건입니다 특히 여성연기자라면 더욱그렇죠 남하고 같은 평범한얼굴 이라면 영화에 출연하기가 쉽지않은법이죠 저도 많은작품을 해봤지만 한작품 한작품 출연하는게 정말 크나큰노력아니면 출연이 힘들다는거 잘 알아야 합니다 저번에 내가쓴글에 조언글 잘봤고 저도 이번에 극영화(엄정화 김래원 주연) 인사동스캔들에 회장역으로 출연했으니 감상하시고 드라마 m방송 내조의여왕 9회에도 수의사역으로 출연했으니 보시고 조언 한번해주세요
blzzz313
글쓴이
2009.05.11 11:08
사실 키네맨님 말씀대로 안 예뻐도 되는 작품을 몇 개 했었는데 ㅋㅋ 제가 연출했었는데 반응이 ㅎㅎ / so1047님 기회되면 영화 꼭 보겠습니다^^
kineman
2009.05.11 11:58
혹시 영화였나요?
전 우피 골드버그가 무척이나 사랑스러웠던 적이 있었습니다.
컬러퍼플에서 수줍어하던 모습에 잠시 마음을 빼앗겼었다죠.
나중에 그녀가 코메디언이라는이야기를 전해듣고 좀 놀랬다는... ^^
아무 정보 없이 제가 처음 느꼈던 컬러퍼플에서의 우피 골드버그는 참 여성스러웠던 여배우였습니다.
물론 이후의 작품들에서는 재미난 배우였지만요.

여성으로서가 아닌 연기 잘하는 배우란 생각은 여전히 변함이 업습니다.
근데 님이 하셨던 작품이 영화였나요? 연극이였나요?
blzzz313
글쓴이
2009.05.11 12:29
연극이요... 영화는 엽기적인 배역만 하게 되는 듯 ㅋㅋ
kineman
2009.05.11 13:02
그러면 제가 제안한대로 시나리오를 공개해 보세요.
맘 같아서는 제가 도와드리고 싶지만...
아직 작업이 좀 남았고 다음 작품은 몇년전부터 기다려준 배우들이 잇어서...
청순하거나 이쁘지 않아도 되는 씩식한 배역입니다.
물론 여자 역활이 말이죠.
어여 시나리오 쓰셔서 마음에 맞는 분들 만나기를 기원해 봅니다.
blzzz313
글쓴이
2009.05.11 13:18
아, 네. 몇년전부터 기다려주는 배우도 있고... 키네맨님 부럽네요... 감사합니다
tomato82
2009.05.11 13:21
성형을 하세요

그 길만이 살길 !!

비용이 부담이 된다면 돈을 버서요 뭐든지...

성형도 기왕이면 강남에서 하세요

거기가 공사 잘한다고 합디다
kineman
2009.05.11 13:30
아! 그러고보니 그중 한 여배우는
지하철1호선에서 날탕, 아나운서,청소부등을 했던분이네요.
아나운서역에서는 놀라운 목청이
청소부 역에서는 오자다리를 표현하며 힘겹게 계단을 오르는 모습을 연기하던 부분에서 인상이 깊었었네요.
처음 본공연은 7년전이고
같이 작업하자고 한건 4년이 훌쩍 지났네요.
다음번 작업을 하기는 할수나 있을런지...
이번 작업을 하면서 남은 돈 탈탈 털어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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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hin2000
2009.05.11 13:48
블랙스네이크 모운 에서 나온 Christina Ricci 란 여배우가 있어요. 참 신기한것이 객관적으로 이배우가 절대 이쁘건 아니거든요. 키도 엄청작고 메이크업 빼고하면 뭐... 첫인상은 참 뭐랄까..? 할리우드에서 영화배우로는 좀 어려워보일수도 있어요....

근데, 영화보면서 연기가 참 독특하고 뛰어나서, 점점 이뻐 보이거 있지요. 지금은 저도 이 배우의 광팬이라 할수 있을정도로...정말 이쁘지요
반대로, 첨볼때 굉장이 이뻣는데, 어줍잖은 연기로 점점 못나게 보이는 배우도 있지요.

연기자도 연출자에게도, 누구나에게도 강점과 약점이 있겠지요. 중요한건 자신만의 강점으로 약점을 보완하면, 어느순간 약점은 더이상 보이지 않게 되는듯 싶습니다.
blzzz313
글쓴이
2009.05.11 13:53
크리스티나 리치는 예쁜 거 아니었나요? ㅋㅋ 전 더 못 생겨서 ㅎㅎ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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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hin2000
2009.05.11 14:02
이쁘죠, 그녀의 탁월한 연기를 감상한 후엔....하지만 그녀가 연기자인줄 모르고 거리에서 만약 만나다면 그녀가 영화배우할 사람이란 생각은 전혀 안들것 같아요. '''흠 혹시 Are you 피자배달소녀? " 뭐 이정도... 미국엔 거리에 영화배우같이 멋지게 생긴 사람들 많이 돌아다지 잖아요, 연기가 안되서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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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ongwoon
2009.05.11 22:15
말 장난 같지만 청순 안하면 순수로 가면 되지 않을까요,청순한 꽃이나 순수한 꽃이나 비슷비슷 한 것 아닌가요,자신의 모습이 순수 하게 비쳐진다면 가능 할 것 같은데요,청순을 다 포기 한다면 너무 큰 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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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ypsy
2009.05.12 16:36
다양성을 가능성으로 보는 눈들이 많아지고 있으니
가능성은 무궁무진하지 않으실까여? 힘내시자구요! ㅎ
aytm2000
2009.05.13 23:39
어쩔수 없는 측면도 있죠.

여학생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이미지가 '청순'이니 까요.

물론 여학생이라고 다 청순하지는 않지만, 티비에서 보이는 여학생의

이미지가 청순가련형이 제일 많다 보니 여학생하면 청순한 이미지가 사람들이

제일 먼저 떠오르죠. 이렇게 고장관념이 한번 박힌 이상은 학생드라마에 나오는

여학생은 청순해야 한다는 공식은 깨기 힘들듯...
gumzy
2009.05.14 01:34
흐흐
여학생으로서 정말 동감가는 말입니다~
웃는 얼굴이 밝고, 귀여운~ 청순한~ 이런 조건이 달려있을때는
이해도 가지만 참 ~ 개성강한 마스크인 스스로 씁쓸해할수밖에요~ㅋㅋ
어서빨리 개성만으로도 청순해 보일 수 있는 세상이 오면좋겠네요~
점점 오는것도 같지만요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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