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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영화에서 기획사분들이 연락올때 어떻게 하나요

brics
2009년 05월 22일 11시 57분 15초 4667 2
많이 어렵습니다.
저예산인 단편에서
기획사매니저분들이 연락을 올때가 종종있습니다.
물론 기획사연기자가 좀더 다듬어진것같아서 좋은 이미지로 남기도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역시 돈이고 전혀 검증받지않은 아마추어 연출자라는것이 마음에 걸립니다.
보통은 매니저분들은 저예산단편에 배우분들을 보내나요?

기획사랑 어떻게 하면 조율을 할수 있을까요?

인간관계가 특히 중요한데 이건 어떻게 해야 앞으로 좋은소리를 들을수 있을까요?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rofile
leslies
2009.05.22 12:57
대부분 외부강사(영화배우,연극배우,감독)를 초빙해
연기 개인 지도를 하거나 워크샾,단편영화 제작을 합니다
또 메인 연예인의 출연계약에 신인들의 동반 출연을 명시 합니다
돈 한푼 없는 학생도 영화를 제작하는데
명색이 기획사가 단편영화 하나 자체 제작할 인력과 기자재가 없어
보낸다는 건 문제가 있는 거지요
kasactor
2009.05.22 22:02
너무 편향된 시선으로 바라보지 않았으면 하네요.
최근 워낭소리와 낮술 등의 성공으로 인해 예전에 비해 단편/독립영화에 대한 인식이 많이 좋아진편입니다. 그로 인해 여러 기획사들에서도 단편/독립영화시장에 상당히 관심을 가지고 있는걸로 알고 있구요.
윗분들께서 말씀하신대로 싸이더스같은 초대형기획사의 경우 그러한 경우가 있을수 있겠으나,
세상에는 기업이라고 해서 삼성,현대만 기업이고 나머지는 전부 다 동네구멍가게인건 아니잖습니까? 그리고 삼성이라고 해도 아이디어에 따라서는 학생들의 손을 빌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만약, 단편을 하겠다고 연락을 주셨다면 미래에 대한 투자로 생각하고 열악한 여건을 감안하시고 하시는것이겠지요. 오히려 그쪽에 계신 분들이 독립영화계시장자체가 열악함을 더 잘 알고 있을터인데, 그러한 부분은 사전에 상호협의에 의해 충분히 얘기할 수 있는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지인을 통해 들은바로는 인지도 있는 연기자들의 경우에도 연출자의 열정과 시나리오의 매력정도에 따라서는 단편이나 독립영화를 촬영할수도 있다고 하시더군요.
실제로 모유명대형기획사에서도 신인들 독립,단편영화 촬영하는것을 종종 보기도 했구요.

돈만 있으면 단편영화정도??는 막 만들수 있다는 시선은 좀 그렇네요.
단편영화의 경우에는 돈보다 중요한것이 연출자의 능력과 시나리오의 구성/참신성이라 생각합니다. 영화라는거 자체가 연출자와 배우간의 호흡과 소통에 의해 이루어지는 영상언어일터인데, 그러한 부분에 있어서나 참신함에 있어서는 오히려 이러한 독립영화시장만의 강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상업에서 절대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존재하는곳이 독립영화시장이니까요

단편은 단편만의 매력이 있는 법이니까, 그 매력을 충분히 어필하고 그걸 받아들인다면 충분히 가능할거라 생각합니다.
그 이전까지 누가 배우심혜진씨가 "안녕프란체스카"라는 코믹??시트콤에 출연할거라 생각했겠습니까? 심혜진씨가 한 말이 있지요. 시나리오가 독특했고, 연출하시는 분이 너무 맘에 들어 바로 하겠다고 하셨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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