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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를 배우고 싶은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너무 답답합니다..

hanee hanee
2009년 05월 18일 16시 50분 52초 4874 6
저는 지금 20살이고 배우를 꿈꾸는 여자입니다.
배우가 되고 싶다는 마음에 입시연기를 배워서 대학교연기과를 가겠다는 다짐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주위에 그 쪽 일을 아는 분이 저에게 그러시더군요
연기학원이란 데서 입시연기 배워봤자 막상 데뷔하면 아카데미출신 소리나 듣는다구요..
그 입시연기의 어투를 고칠 수가 없게 된다구요..
그 말을 듣고 나니 경제적 형편도 좋지 않기에 연기학원에 대한 마음은 접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한게 극단이었습니다..
그런데 또 극단을 들어가려고 알아봐도 다 힘든지 배우를 모집하는데도 별로 없더군요..
또 주위에선 제가 극단에 간다고 하니 다들 반대만 합니다...
시간낭비라느니 연극으로 어떻게 먹고살겠냐는니..
처음에는 연기라는 것이, 제가 돈을 많이 벌고 출세 하는, 사람들이 바라는 보편적인 성공을 하지 못해도
내가 열정을 가지고 아무리 힘들어도 평생 즐겁게 할 수 있는 것이겠구나 생각했고
하겠다는 의지가 넘쳐났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너무 혼란스러워요
배우라는 길에 대한 회의는 느끼지 않습니다,
다만 그 길이.. 길이 보이지 않습니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겠어요..

hello !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rofile
ageofcinema
2009.05.18 17:09
물론 현재는 혼돈 스러울 겁니다...
영화스텝이나 배우... 학교에서의 교육... 아카데미에서의 교육...
이런 것들로 훌륭한 제작자 감독 배우가 된다면 누구나 다 성공했겠지요...
배우 역시 예술가 입니다...
제가 생각 할때의 예술의 배움이란 경험 밖에 없다라고 생각 되는 군요...
님께서 대학에 가셔서 커리큠럼에 맞게 대학생활을 영위하며 배우수업을 받는 것도 나쁘지 않으며...
극단에 들어가셔서 포스터 붙이며 청소하며 선배들에게 욕먹으며 연기를 배우는거...
절대 어느것이 좋다 나쁘다 할수 없는 겁니다...
예술가역시 타고나는 것 보다는 99%의 노력이 없으면 힘이 들다고 생각하며...
절대 가리지 마시고 이것저것 경험해보시고 극단에가서 눈물흘리며 극단 생활 해보는 것도 님께서 생명력있는 배우로서의 또하나의 생명을 가지게 되는 데 도움이 될거라 생각이 드네요...
차근차근 미래를 내다 보시고 1%를 꿈꾸는 배우가 되어 보셔요^^*

이상 허접한 "AgeOfCinema"
green831
2009.05.19 00:43
hanee 님의 심정이해 갑니다...
저도 예전에 그런 생각들을 가지고 있었는데...
근데 hanee님의 생각이 너무 부정적인것 같네요...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누구에게나 기회는 옵니다.
그 기회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중요한거죠...
님같은 열정이 있는 분들 많이 도와주고 상담해주고 싶네요...
메일보내시면 정성껏 상답해드릴께요...
lotteria369@naver.com입니다.
bullbar
2009.05.20 14:03
그럼 대학준비를 할꺼면 학원보다는 개인레슨 크터디 그룹을 찾아보세여
bullbar@hanmail.net
더궁금한게 있음 이멜로보내주세여
moviex78
2009.05.20 16:09
안녕하세요. 현재 충무로에서 스태프로 일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같은 포지션은 아니지만 저도 영화 처음 시작하기전에는 무척 막막했습니다.
연기쪽으로 제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글을 남깁니다.
작은 시작점이라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영화를 찍으시면서 소수의 제자들만을 위해 연기지도를 하고 계시는 감독님을 알고 있습니다.
정말 고생할 각오가 되어 있으시다면 이쪽의 좋은 인연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상담 원하시면 메일 주세요. 카페 알려드리겠습니다. why7877@naver.com
kygd001
2009.05.25 17:45
대학 입시를 위한게 아니라면 연기학원은 오히려 연기의 겉만 배우는 것 처럼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오디션과 연기쪽으로 궁금한게 있으시면 연락주세요^^ 010-4856-8533
슈퍼예술인
2012.12.04 19:16

뭔 다들 연락처를 이렇게 뿌려요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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