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고빈의 휴대폰이 울리면서. 고빈은 일어난다.

나는, 충남 청양 초등학교 5학년.
어제 일어난 갑작스런 이변. 청양에서의 단 한번도 없었던 일이...
일어나고 말았어요.

하늘은 먹구름으로 끼어있었고. 갑작스런 천둥과 돌풍으로 인해서
사상자가 발생하고야 말았어....
그건. 마법이라는 건.. 지금 우리가 알고있는 마술보다도 더욱 더
높은... 상급적인 것인지 알 수 없지만. 지금은..
관진 할아버지와 함께 꼬레아 로시드를 봉인을 할려 해요.

마법사 세지컬 설고빈 시작합니다.

잘잤어요. 관진 할아버지.
응, 그래. 덕분에 편히 잘 수 있었다. 어제 고생 많았다.
고생은요... 무슨... 할아버지께서 더 고생 하셨잖아요.
"으응? 그랬던가?"

어제는... 저희 가족과의 이런 저런 얘기가 오가고 있었어요.

할아버지.. 할아버지는 어디서 오셨셔요?
으.. 응.. 나? 나 말이냐..

그때, 고빈은 할아버지께 귓속말로 말한다.

일단은... 일본 고베 에서 왔다고 하세요. 나머진 제가 알아서 할께요.
"으.. 응."

난 말이다.. 난.. 일본 고베 에서 왔단다.

우와~!! 일본 고베 라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 곳인데...
특히나.. 청양으로 오시기에는 너무 힘들셨겠어요..

「 .......... 」

나머진... 내가 설명할께. 제가 설명할께요.
관진 할아버지 께서는 원래 우리나라 사람이었는데...
젊었을때 일본으로 유학을 간 후로 일본에서 쭈욱 살다가...
고국인 한국땅이 그리워서.. 한국으로 오게 된거예요.
그래서... 오긴 했으나.. 불량한 자로부터 얻어 맞고서..
백세공원에서 상처가 심각하게 났어요.

그 후의 저와 아린버, 메오구가 왔구요.
그렇게.. 할아버지와 저희들의 만남이 시작되었죠.
처음은 저와 만났지만요..
그래서.. 친구들과 함께 할아버지를 병원에 모셔다 드렸던 거예요.

그랬구냐.. 그럼.. 오늘 일어난 이 사건에 대해서는? 이 사건에 대해서
어떻게 설명 할거지?

설고빈의 제 1 차 위기가 찾아왔다.

에엑?? 그.. 그건...
아미노 피아노학원, 대성학원, 청파학원, 킴스어학원
청양시외(청양고속) 버스 터미널 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해서 아는거라고 있지?
저.. 저기... 그게 말이야... 그건..

관진이 나서면서 약간 호통 친듯이 말한다.

그러건 우리는 전혀 모르는 일이다!! 갑작스런 기상이변 현상이 나타난 게지.

관진 할아버지 덕분에 아슬 아슬 하게 간신히 위기를 묘면한 고빈이였다.

어엇....
설고빈!! 넌! 방으로 들어가 봐라!!
하.. 하지만.. 할.. 할아버지..
이놈~!! 뭐 하고 있는게냐!! 얼른 들어가지 않고~!!
그 말에 놀란 고빈은 방으로 들어가고.

"너희들도!! 들어가거라!! 어른들끼리의 대화가 필요하다!!
얼른!! 들어가라!!!!!!!!!"

하.. 하지만... 할아버지..

신은이가 분노로 가득찬 관진을 보고서 제신, 은동, 현정을 보고 말한다.

그래.. 너흰. 들어가 봐.. 할아버지가 더 화내시기 전에 얼른!!

제신과 은동, 현정은 믿기지 않는듯한 표정으로

엄... 엄마...
너희들.. 엄마 말 안 들을래?! 얼른 들어가!! 진짜로 나도 할아버님과
할 말이 있어.. 우리 걱정은 말고. 얼른 들어가 봐라.
네에...(깊은한숨.)

할아버지. 그럼. 학교에 다녀 올께요.
그래. 그러렴.

"잠깐. 기달릴거라."
"네엣?"

관진은 고빈에게 어떤 구슬을 던져 주면서.

이걸 갖고 가거라!

고빈은 관진이 준 구슬을 받는다.

이건.. 레지스트리....

그걸 갖고 가면. 여러므로 도움이 될 거다.

관진은 말 없이.. 마음속으로 말을 한다.

고빈아, 내 말이 들리느냐..

어라? 이건.. 저번에 들었던. 도움을 청했던 목소리와 같은 목소리...
그럼.. 그때는.. 할아버지 께서..
그렇다. 그 구슬. 레지스트리는 여러므로 도움이 되니까 갖고 가도록 해라.
너는 충분히 마법사의 혈통을 받을 수 있을거다.

그치만... 마법은.. 마술보다도 더 상급수준 인가요?
그건.. 확실치 모르지만.. 아마도 그럴 가능성이 있을수도 있을게다.
꼬레아 로시드가 반응을 나타내면. 레지스트리도 반응을 보일것이다.
그러니.. 마법사로서 최선을 다하는 것만이 다 가 아니다.
그 나머진.. 학교에 갖다와서 들을께요.
그럴 필요가 없다. 얼마든지 교신과 통신이 가능하니까.
레지스트리를 갖고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나랑 얘기할 수 있을거다.

시간이 나면. 너한테 꼬레아 로시드에 대해서. 7종류의 마법에 대해서
가르쳐 드리기로 하겠다. 학교에 지각하면 안 되니 가 보도록 해라.
네에.

오늘은 지구 자정 능력의 한계에 대해 공부해 보겠어요.
가이아 이론 과 가이아 설 둘 중에 한 가지를 여러분은 배우게 됩니다.
너무나 중요한 내용이니 참고하고서 수업을 듣기를 바래요.

1970년대 초 영국의 대기 과학자 러브록(Lovelock. j.)은 지구를 생물과 무생물이
하나로 구성된 생명체로 정의한 ‘가이아(Gaia) 이론’을 발표하였으며,
러브록은 가이아를 지구의 생물, 대기, 대양, 그리고 토양까지를 포함하는 하나의
범지구적인 실체로 보았다. 즉, 지구는 생물과 그 생물의 생활 터전인 무생물로 구성된
하나의 초유기체라는 것이다. 러브록은 탄소, 질소, 인, 황, 규소등의 주요 원소들이
육지와 바다를 오가며 순환한다는 사실과, 이것을 생물들이 도와 준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가이아 이론을 발표하였다.

여기서 인과 황이란. 인은 인산칼슘을 말하고. 황은 유황과 우황으로 나뉘우며,
성냥이냐 화약따위의 원료로 쓰이고. 한약재로도 널리 쓰이고 있는 구성원소이다.

그 다음 내용을.. 메오구가 자리에서 일어나 읽어볼까?

"네에."

이 이론에 의하면, 지구에 있는 모든 생물은 단순히 주위의 환경 변화에
적응만 하는것이 아니라, 환경울 변화시키면서 자신도 발전해 나간다는 것이다.
"샹뮬둘 스스로가 지구의 환경을 조절한다." 라는 가이아 이론이 학계에 알려지자
열렬한 찬성과 극단적인 비판이 함께 쏟아졌다. 한편에서는 가이아 이론이
지구와 인류의 과거와 미래를 예측하는 훌륭헌 이론이라는 찬산를 받은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사이비 과학 또는 목적론적 과학이라는 혹평까지 받았다.

"그만~ 그 다음은 아린버가 읽어봐."
"네에."

가이아의 과학성 못지않게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문제는 바로 가이아의 환경에 대한
이해이다. 가이아 이론은 지구 전체를 살아 있는 하나의 유기체로 보았기 때문에
가이아에서 인간은 매우 미미한 존재이며, 인간이 저지른 각종 환경오염은
가이아가 지금까지 보여 준 자정 능력애 비하면 매우 가벼운 문제라는 것이다.

러브록은 오존층의 파괴에 의한 자외선의 증가나 심지어 원자력 발전 사고시
유출되는 다량의 방사성 물질도 가이아에게는 그렇게 치명적이지 않다고 주장한다.

린버, 그만. 이제부터 고빈이 읽어볼까.
네에? 저어기.. 저기.. 저.. 저는..
괜찮아, 천천히 해도 괜찮아.(웃음.)
네에, 그럼.. 읽을께요.

그러나 유진 오덤(Odum, E.P)이 지적한 바와 같이, 과거에 생물권이 생명체가
살기에 유리한 안전성을 탄력적으로 유지했다고 해서, 오늘날 지구 자정능력에 대하여
지나치게 안심해서는 안 된다. 왜냐 하면, 한 생물종인 인간이 핵전쟁 등에 의해서
어떤한 생명체라도 살아남지 못할 정도로 지구 생태계가 파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주 잘 읽었어. 자리에 앉아라.

고빈은 자리에 앉는다.

다음. 미나마타병이란. 1970년대 초 일본 규슈에 있는 미나마타라는 작은 어촌에
이상한 질병이 나타났다. 하늘을 날던 물새가 갑자기 땅에 떨어지고 집에서 기르던
고양이들이 미친 듯이 날뛰며, 뱅뱅 돌며 거품을 내뿜었다.

그 이후 주민들에게도 손과 발이 마비되고, 오한, 두통, 시각 장애, 언어 장애 등의
중상이 나타났다. 결국 이 사건으로 43명이 사망하고, 111명이 치유가 불가능한
마비 증상으로 일생을 보내게 되었으며, 19명의 어린이가 심한 기형으로 태어났고...

설고빈. 설고빈~
아. 할, 할아버지.

설고빈은 수업을 들으면서 관진과 교신을 한다.

그렇다. 지금부터.. 꼬레아 로시드에 대해서 가르쳐 주마.
꼬레아 로시드는 천신.지.인.마.요.환.미 로 모두 7개로 분류가 나뉘어 져 있단다.

천신은 천계 와 신계 두 곳이 있다. 천상, 천국, 천당, 천리 로 4개의
시공균열이 있다.

신계는 옛날 그리스에 살던 12신이 다스리는 곳이란다.
또 다른 말로는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동물들의 신을
뜻 하고도 있지.

지는 지옥과 저승 이 두 곳이 있다. 지옥과 저승의 경계부분에는 용암석 이라는
불가마 와 같은 불의 지옥(염불의 지옥)이 있지.

인은 지금 니가 살고있는 인간계를 뜻하며. 일본의 옛날 닌자들의 인술로도
불리우고 있다.

마는 마계 와 마법계를 뜻한다.

마계엔 악마 와 괴물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상한 녀석들만 살고있는
그러한 세상이다. 대마왕, 루시퍼, 사탄, 타락천사 등으로 불리는 녀석들이
우글 우글 대는 그러한 곳이지.

마법계는 마법사 와 마법소녀가 사는 곳이며, 마법왕국이 있지.
모두 클로스 와 급. 베르카식, 미르카식, 마도볼 식으로 불리는 등등의
계급이 있지.

요는 요정계 와 요괴를 뜻한다. 요정은 신기롭고도 고귀하면서도.
아름다운 자태를 가지고 있지.
요괴 중에서도 반요가 존재하고 있어. 반요는 요괴도 인간도 아닌 존재.
하지만.. 반요는 인간의 혈까지 있어서 착한 마음을 가지고 있을게다.

환은 환상의 세상 환각의 늪으로 불리우고 있지. 그 換(환) 세계에 들어가면.
들어갔다가 다시 빠져 나갈 수 조차 없는 무시 무시한 곳이란다.

마지막으로 미는 미지의 세계를 뜻하며, 우주의 블랙홀과도 같은 곳이지.
우주에 알 수 없는 블랙홀의 세계가 있다면.
지금 이 세상에는.. 블랙미지랜 이 있다.

블랙미지랜 이요?

그래. 블랙미지랜 이란.. 소문으로 의하면.. 그 블랙미지랜 이란 곳에
발을 들여놓인 사람은 나올때 시신으로 나온다고 한단다.

고빈은 목구멍으로 침을 넘기면서. 약간의 두려움을 느꼈다.

고빈아, 너 왜 그래? / 너무 떨 것 없어.
그 곳에서의 싸움에서 이기면 시신이 될 가능성은 없습니까.
그럼. 여기서 교신을 끊겠다.

고빈아.. 고빈아... 정신 차려 봐.. 야~

좋아. 이렇게 된 이상.. 운명은 뒤 바뀔 수는 없어.
지나간 과거는 아무도 바꿀 수는 없지.
블랙미지랜 에 있는 녀석이 누군지 모르지만. 한번은 꼭 싸워 보겠어.
그래서.. 블랙미지랜 근처에 있는 사람들한테 평온함을 가져다 줄거야.
평온함 과 따뜻한 온기가 넘치는 사랑을.. 화목한 가정을 꾸밀 수 있도록
돕겠어! 나 혼자 결정한 일 입니까!

고빈아, 너 괜찮은 거니?
네에. 괜찮아요. 선생님 걱정마세요.
그러니...

띠리릿링－디리리링－

이런.. 수업이 끝나버렸네.. 모두 쉬는시간에 잘 쉬세요. 그럼..

아린버 와 메구오가 다급하게 고빈을 부른다.

고빈아, 고빈아!! 오늘 아침 뉴스 봤어?
‘ 으.. 응? ’
‘ 오늘 아침에 난리났어. 난리났어!! ’

뭔데 그래??
몇십년간의 평화롭던 우리가 사는 청양이... 이런 피해를 입게 될 줄이야...
지금.. 우리지역 경찰아저씨 와 소방소에 근무하시는 소방관과 구급대원
아저씨들이 너무 빠르게 바쁘게 움직이신다 말이야!!
청양 경찰서 파출소 소장인 우리.. 우리 아빠도.. 너무나 바쁘셔..
집엔.. 나 혼자 있어야 돼.. 어제 일어난 갑작스런 사건 사고때문에 바쁘시다고.

지금.. 그 할아버지는 괜찮을실까?
나.. 나도 걱정이 돼.. 청양병원은 지금 대 혼잡상태인데...

걱정하지마.. 할아버진.. 무사해.
어제 부모님 심부름으로 가고 있었는데.. 우연히.. 그 할아버지와 만나게
된거야..

정말 다행이다~ 무슨 변이라도 생기면.. 우리가 그 분의 가족들한테
뭐라 말할지.. 막막했었거든.. 고빈의 집에 계시다니.. 불행중 다행이라고 봐.
으.. 응...

메오구 와 아린버는 고빈의 주위에서 열씸 떠들어 대고 있었다.

그런데.. 내가.. 이렇게.. 거짓말 해도 될련지 몰라.. ^^;;
내가 저지른 일이라고는 말 못하겠어..
말해봤자.. 아무도 안 믿어줄거고.. 난.. 경찰서가 아닌.. 교도소로 감방갈지도
모르는 일이다.

지금은.. 모른채 하고 가만히 있는게 낫겠어...
이제부터.. 어떻게 생활을 해야 할지... 그게 고민이 되네...
어떡하면 좋지...
내가 마법사는 되었지만.. 보통 이럴때.. 진짜 마법사 가족들은 어떻게 상황을
대처할까..?

난. 아직.. 크나 큰 상황을 대처할 줄 모르는데...

정말 다행이다~ 그 할아버지께서 어떻게 될까? 해서... 근심이 많았었어.

아린버가 메오구의 말에 동감한다는 어조로 말한다.

게다가, 가슴이 조마 조마 했다고..
그곳을 빠져 나가던 할아버지가 심부름 가던 널 발견하고서 그 할아버지가
"꼬마야, 나도 같이 가면 안되겠니?" 라고 묻고.. 넌. 부모님 몰래 허락한 것잖아.
으.. 응.. 뭐어~ 메오구가 한 말이 맞을수도.. 있어.(억지웃음.)
그렇구냐...

난. 진짜.. 말은 못해.. 어젯밤에 마법사가 되었다는걸 어떻게 쉽게 말할수가
있겠어.. 거짓말도 못하는데.. 이럴때만큼은 어쩔수 없어..
거짓말이 아니야, 거짓말이 아니야... 일부 얘기중에서의 절반다량은...
사실이라고. 사실.. 사실이라고~!!
이제부터 어떻게 살아 가냐고~!! 나 이제 어떻게 해서 생활해야 하는 거지...
그래도 거짓말은 아니었어. 아니었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