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로빈꼬시기]제3회차촬영

g1sul
2006년 05월 26일 16시 38분 49초 3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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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 회사 옥상

여느 때와 다름없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스텝들. 그 한 쪽 구석에선 연신 'Shut the fuck up!!!'을 외쳐대는 한 분이 눈에 띄일수 밖에 없었습니다.

회사원 패밀리 중 '병태'를 맡으신 원우씨.

영화중에 자신의 대사가 나오는 유일한 씬이라며 긴장된 어조로 말씀하셨죠. 그런데 유일한 영어대사가 발음이 안된다며 걱정이 태산이십니다. 'Shut the fuck up'의 발음을 집중 과외해드린 장본인으로써 듣기에 그렇게 나쁘지 않았어요!

자, 이렇게 하면 됩니다.

[shㅕ:떠 fㅓ: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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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 웨딩샾

노쳐녀라면 노처녀랄 수 있는 민준과 미화. 아이러니하게도 미화는 웨딩드레스 디자이너입니다.
그리고 민준은 '결혼'이라는 꿈을 파는 미화의 웨딩샾에서 맥주를 들이키고 떠나간 남자를 그리워 합니다.
"방목하며 키우다보면 가끔 길을 해매는 양도 있기 마련"이라는 미화의 말에
길 잃은 민준은 자신의 집을 찾아 나섭니다.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드는 씬이었더랬죠.

나도 어무이 아부지 보고싶소.
설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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