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다섯. 원탁의 천사... 그리고 마침표.

donbi12
2006년 04월 30일 19시 07분 50초 3857 1
우리 드디어~~원탁의 천사 그제 촬영 마쳤습니다.
우리 스텝여러분 정말 고생많으셨구요~ 대단하십니다~ 세계 최고예요~!!!

그 여세를 몰아 어제 쫑 파티를 마치고...
과다한 음주로 이제야 정신을 차리고 필커를 찾았습니다.

마지막이란게 정말 실감나지 않았는데...
촬영이 끝나고 여러 스텝들과 포옹을 하는 순간...
참을 수 없는 감정이 벅 차 오르는게...
'우리 함께 이렇게 멋지게 해냈구나~' 하는 생각들었어요~

민우오빠, 동훈오빠.. 스텝들 하나하나 챙겨주시며 수고했다고 등 두드려주시는 모습보면서
그들이 비록 티비 속에서는 가까이 할 수 없는 화려한 스타이지만
영화를 찍는 동안만은 우리와 함께하는 동료이자 팀이었음을 진정으로 느낄 수 있었어요~
멋진 그들~!!!! 감격~감격~~

우리 감독임 제 등을 두드리시며 '우리 인선이도 고생 많았다' 하시는데~
너무 슬프고 부끄러웠어요.

영화를 시작할 때 다짐했던 많은 것들 막상 현장에서 닥치고 나니 제대로 하지도 못했는데...
겨우 내가 해야 할 일 들만 간신히 한 것 뿐인데... 죄송한 마음 뿐이예요~
편집 때는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리고 어제 쫑 파티 너무너무 즐거웠어요~
열씸히 분위기 띄워주신 민우오빠 동훈 오빠 최고최고예요~!!

저도 늦게까지 함께하고 싶었는데...
음주과다한 관계로~ 어쩔 수 없이 집으로 갔어요~
가는 내내 울었어요~~~ ㅠ.ㅠ

여러분 그 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함께했던 시간들 정말 잊지 못할 거예요~!!!!

하지만 우리 다시 만날 수 있는 거잖아요~
더욱더 멋진 모습으로,
뜨거운 현장에서 있을.... 다시 만날 당신들 모습 완전~ 기대하겠습니다.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bymovist
2006.05.09 13:29
인선누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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