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어제 이틀 밤을 꼴딱세고는...
여기저기서 기침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더니...
결국 저까지 감기에 걸리고 말았답니다.ㅠ.ㅠ
이번 촬영은 도로에서 석조의 각 그랜저와 폭주족들이 한판 붙는 장면이었는데요,
계속 따뜻하던 날씨가 무슨 변덕을 부렸는지~ 꽃샘추위가 다시 와서는...
오토바이 타시는 스턴트맨 오빠들, 밤새도록 달리시느라 너무 고생많으셨어요~
김상중아저씨도 뒤집어진 차 옆 땅바닥에서 피를 흘리시며 한참을 엎드려 계셨구요,
촬영감독님이랑 지미짚 기사님도 지미짚을 실은 화물차 뒤에 앉으셔서 확성기로 지시사항을
전달하시느라 목이 다 상하셨어요.
다행이 아무런 사고없이 촬영을 마치게 되어서 너무너무 기쁨마음!!!^^
이제 내일 촬영이 끝나면 우리팀은 드뎌~ 서울로 상경합니다.
목포로 익산으로 다시 목포로... 여기 부산까지
37회차 촬영 동안 전국 곳곳의 그림을 필름에 담아 갑니다.
그곳에서 우리 스텝들의 애쓴 흔적들... 생각하면 까마득하네요~
목포 제일고에서~ 익산 교도소에서~ 폐차장... 너무너무 추웠던 날, 석조파의 도로씬... 부산에서의 클럽씬...
어제 도로씬까지~
그럼 우리 천사팀 마지막까지 힘내서 열씨미 합시다!!
감기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