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든이들...

shotreverseshot
2004년 07월 01일 05시 38분 22초 7171 6 13
crew copy.jpg

내일이면 '우리형'이 끝나게 됩니다. 생각보다 4회가 적은 56회로 끝나게 되는군요. 지난 석달간의 촬영...그전 두달간의 준비 그리고 앞으로 한달가량의 후반작업을 따지면 일년의 반을 채우는 셈이네요. 6개월이란 시간을 투자해 내놓는 작품으로 부끄럽지 않아야 할텐데...라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제일먼저 안권태 감독님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내가 같이일하기 그리 순조로운 사람이 아니라는걸 잘 알면서도 그동안 저의 온갖 투정과 트집을 웃는 얼굴로 참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역시 고생한 배우들에게도 감사합니다. 만족스럽지 못한 여건속에서 매일매일 카메라 앞에서 고생하신것 잘알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모든스탶들을 대표로 감사하다는말 전하겠습니다.

우리 스탶... 무슨말이 필요 하겠습니까만은 모두들 너무 수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서로 마주보며 웃는얼굴로 대할수있는 날은 이제 하루뿐이지만 맘속으로는 여러분들의 얼굴이 잊혀지지 않을 겁니다. 항상 테레비에서 영화제 시상식을 보면 별로 연관없는 연예인들이 앞 좌석을 차지하고 정작 영화를 위해 속세의 모든 행복을 저버리신 우리 스탶들은 이층 밸코니에서 서서 관람하시는걸 자주 봅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은 언제나 제 마음속에는 항상 앞줄에 앉아 계십니다.

끝은 다시 시작을 말합니다. 더욱더 좋은 작품으로 뵙겠습니다. '우리형' 많이 사랑해 주세요...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aquamarine76
2004.07.01 11:08
어제 나이트촬영으로 새벽까지 고생하셨을텐데..
3개월이 넘도록 현장에서 고생하신 스탭들의 얼굴을 보고있자니..감겨스러움이 더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 나이트촬영을 끝으로 내일 새벽이면 '오케이' '수고하셨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등등의 인사를 서로 나누며
짝!짝!짝!짝~ 하는 박수 소리와 함께 모든 촬영이 끝나게 되겠군요

마무리 머찌게 장식하시고 서울로 상경하십시오...진정~ 환영합니다
cmh1110
2004.07.01 15:56
드뎌... 마지막 촬영이 왔네요....
그동안 영화 "우리형" 을 위해 노고가 많으셨던 우리 스탭님들.... 수고하셨습니다... 고생 많으셨어요....
이말 밖에는 드릴 말씀이 .... ^^;;

저희 "우리형" 팬들은 뒤에서 묵묵히 응원 하겠습니다... 우리형 대박 나는 그날까지!!!!
영원한 "우리형" 서포터즈로써 활동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고생 많이 하신 스탭님들, 배우님들. 감독님 .....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Profile
steadicam
2004.07.01 18:52
감동적인 글.. 모두들 수고 많이하셨습니다. 멀리서나마 박수를 보냅니다.
pinkmail
2004.07.02 02:05
힘들지만 그래도 끝이 보이는 길이니 가나 봅니다..축하합니다..

황기석 촬영감독님도 바쁘신 와중에 일지까지 챙기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작품하실때마다 잊지않고 소식 전해주시는거 늘 감사드립니다.
앗..
이 글이 설마 마지막 일지가 되는건 아니겠져?
개봉하는 그 날까지 작업일지의 끈을 놓치 않으시길...
jealousy
2004.07.13 20:24
스탭분들 좌석은 정녕 어디에 ㅡ.ㅡ 진짜 대공감 합니다 ^^

간혹 배우수상소감에만 등장만 하시고 , 그것두 아주 간혹 ^<^

스탭분들 진짜 정말 고생하시는거 알고도 남습니다 ^^

영화관계자분들 !!!! (제작사, 영화진흥공사 등등)

스탭분들의 처우개선이 정말로 필요합니다 ^^ emtc_004
jealousy
2004.07.20 23:56
emtc_002 기대만땅임돠 ^<^ 수고하셨어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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