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감독님...

shotreverseshot
2004년 05월 27일 23시 18분 20초 4998 7 5
DSC01923.JPG

이제 어느덧 30회차를 넘었습니다. 무척이나 더딘 스케줄이라 생각했건만 이미 반을 넘었네요. 오늘은 해가 들락날락하는 무척 무더운 날이었습니다. 해가 안정치못한 낮촬영에는 촬영감독의 신경이 매우 날카로와지기 마련입니다. 더운 날씨까지겹쳐 저도 무척이나 예민해져 있었나 봅니다. 해는 도와주질않는데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자꾸 늦어지는 진행상황에 그만 NG가나고 저도 모르게 화를 내고 말았습니다. 물론 악의가 있는 욕설은 아닙니다. 하지만 충분히 와다을정도의 투정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저의 영화의 조감독님 (위 사진참조)에게 저런표정을 자주 짓게 만드는 것 역시 접니다. 가끔 안쓰럽기까지한 우리 조감독... 제가 많이 좋아라 합니다. 경험이 많치않은 친구라 영화 시작할땐 많이 걱정했습니다. 물론 지금도 많은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가 40, 50회를 넘어 60회가 되면 그런걱정을 하지 않을 겁니다. 그때는 우리의 조감독님은 아주 훌룡한 조감독님으로 거듭나 있을겁니다.

양홍혁 화. 이. 링.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aquamarine76
2004.05.28 11:14
혁스~!! 화이팅~!!!!
fm95
2004.05.29 15:57
아직도 안짤렸나? 양홍혁.................... 지사진나왔다구 리풀달라구 씨부려 대더니만 황기사님 아예 이기회에 짜르시져
제가 좋은 조감독 소개해드릴꼐여 ㅎㅎㅎㅎㅎㅎㅎ
shotreverseshot
글쓴이
2004.05.29 17:14
어찌 저같은 촬영 나부랭이가 감히 조 감독님을....
young727
2004.05.30 15:15
졸린거 아냐?..... 암튼 새치가 더 심해지고 한약의 효과도 없는 여드름을 보면 스트레스 만땅같긴한데...
울 형 끝나면 백발노인이 되어있지 않을까...
kyn3636
2004.05.30 15:19
조감독님!! 항상 멀리서 지켜보고 있어요.. 실은 눈앞에서 알짱거려요.. 근데 현장에 여자친구 있다면서요? 그래서 이만포기할께요.. 행복하세요.. 근데!! 왜그렇게 멋있으신거예요?
Profile
bossfilm
2004.05.31 16:17
홍혁아 힘내라.. 화이팅. 근데, 누가 찍어는지는 모르겠지만, 사진 죽이게 찍었네...
뒤에 포커스 나간 아줌마랑, 니 표정이라...
그 뭐라고 하지..
학교 다닐때 배웠는데, 까먹었다..
어려운 말로... 뭐더라..
priljin
2004.06.08 12:25
간만에 심지어 미국에서 전화했더니.. 이런 구라 사진이나 보라고 하고..ㅡ.ㅡ...
남들이 보면 뭔가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듯 보이겠지만... ㅋㅋ.. 사실 아무 생각 없죠?
뭐.. 글쓴이의 말대로.. 지금은 어리버리 조.감.독. 양홍혁이지만... 나중엔 대성(?) 하길..
대성해서 뭐가 될란 지는 모르겄지만..
어쨌든.. 오빠의 간곡한 부탁도 있고 했으니.. 친절하게 마무리 해야지..
오빠... 수고 많이 하시구요.. 끝까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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