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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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2월 05일 13시 27분 54초 4608 7
이틀만에 잠을 자러 기숙사에 들어왔습니다.
한두번 해보니 이틀밤 새는 건 할 만 해졌습니다.

어젯밤에 야매 키네코를 한 필름을 아침에 맡기고 와서
우선 그 비디오소스를 아비드에 넣어본 참인데
한번 돌려본다고 앉아있다가
컷 사이사이에 깊은 꿈을 꾸고 꾸고 했네요.
안되겠다 싶어 편집님께 먼저 봐달라고 부탁하고 잠을 좀 자려고요.

몽롱하네요.
제가 하고 있는 게 내일모레 개봉날 박아놓고
도저히 아닌 후반작업 진행하는 상황이랑 똑같죠.
그러지 말아야되는데. 충분히 안그럴 수 있었는데.
글이 잘 안써지네요. 회전이 더뎌서.
아아 돌아갈 곳이 기숙사 방 말고 더 좋은 데였다면 좋겠지만.
눕자마자 녹겠습니다. 또 뵙죠.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wanie
2003.12.05 16:38
이 제작일지에 글쓰기 권한이 없다는 걸 이제서야 알았습니다. 얼마나 무심했는지.. 참.
뭐, 이미지군 같은 문재가 저한테는 눈 씻구 찾아봐두 없는지라 게시판 더럽히는 꼴이 발생하지 않은 걸 다행으로 여겨야겠지요.
친구는 닮는다지요. (부부던가.. -_-) 이미지군은 참 좋은 친구입니다. 그가 아직 저랑 친구라는 사실 덕분에 조금은 맘을 놓고 사는 요즘입니다.
wanie
2003.12.05 16:38
료량키, 시네마두.. ^^
Pro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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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2003.12.06 04:49
아니... 자느라고 전화를 못받았소.
관리 메뉴를 눌러도 글쓰기 권한 설정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모르겠네.
wanie, cinema, ryoranki 모두 정말 고마운 친구들.
어쩌겠소. 당분간은 고행으로 업보를 씻는 셈 치시구료.
본인 노력하겠소. 앞으로 좋은 친구 노릇을 할 수 있을 때까지.
uni592
2003.12.06 11:06
그럼 술은 누가 사는거야?
eyethink
2003.12.11 11:13
술은 내가 사도 괜찮을까?
wanie
2003.12.12 19:33
앗! 누나... 술은 좀 있따가...
silbob
2004.03.09 19:13
작업일지 끝난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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