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캐스팅....

jabbit
2001년 05월 30일 14시 21분 47초 1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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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뜸했습니다... 일지라는게.. 참 부지런해야 가능한 일이네요....   ^^
매번... 맘으로는 생각하는데... 막상 하얗게 비어있는 content를 대하면...
머리가 하얗게 되면서...  마침표만 냅다 찍다가.. 창을 닫아버려요....

오늘은... 이러면 안되지 하는 맘에...
글을 올립니다..  
비록 얼굴을 모르지만...  저희 작업을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생각하면서요....

이미 아시다시피(예전에 저희 마케팅팀장님이 이부분에 대해 한번 올려주셨어요)
마리이야기는 아역과 성인보이스에 대해 재캐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성인들은 성우스럽지 않은 연기가 가능한 성우분들로 캐스팅을 했었죠...
그럼에도 여전히 그림에 목소리를 붙여보니... 자연스럽지 못해서...
배우들로 리스트를 뽑아 캐스팅을 하고 있어요...

아역의 경우는... 배우들로 캐스팅을 했었는데....
사실 연기도 참 잘하고 누구라고 이야기하면 알만한 아역들인데...
지금 제가 올린 그림.. 준호역을 맡은 친구를 제외하고 숙이와 남우역을 맡은 두 친구는...
아~!  너무 아쉽게도 다시 캐스팅을 하고 있어요...

남우는... 변성기지 뭐여요... 세상에나..
선녹음을 진행할때... 갑자기.. 그런 기미가 보이더니....   --;;;

숙이는...  평소의 목소리는 그래도 괜찮은데...
녹음을 하고.. 남우,준호와 붙여놓으니... 너무 성숙한 목소리가 나서...
아쉽게도.. 다시 캐스팅을 해야하는 상황이 되었어요...
하긴...  빨리 성장하는 아이들에 비해...
저희 작업이 긴건 사실이죠....  ^^;;;;

재캐스팅에... 역시 난점은.. 남우예요...
고 또래...(초등학교 6학년...) 연기를 잘한다고 하는 아역들은 왠만큼 다 본것 같아요..
근데도..  아.. 이친구다.. 할만한 아이를 못찾았어요.. 아직.....

참 오래도 찾고 있는데... 어디 숨어있는건지.....   ^^*
꼭 애인찾는 기분이라니깐요.... 헤헤헤~~
혹.... 아, 이 꼬마가 어떨까 하는 뇌리에 필~이 꽂히는 분이 계시면 추천 좀 해주세요...


ps) 같이 올리는 이 그림은..
남우의 유일한 친구.. 준호가 짝사랑하는 숙이에게 러브레터를 쓰는 장면이예요...
그 움직임 하나하나가 참 귀여운.... 장면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