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시월애>의 헐리우드 리메이크작에
산드라 블록과 키아누 리브스가 캐스팅됐다는 기사를 보고
자꾸 두 배우가 함께 출연한 전작 <스피드>가 겹쳐져서 웃었는데요...
<올드보이> 리메이크작은 과연 어떤 배우들이 연기하게 될지 더 궁금해지더군요.
그래서 찾아봤더니... 이런 웃기는 의견들이...
http://www.imdb.com/title/tt0364569/board/nest/14724790
최민식씨는 숀펜이 오대수를 연기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죠?
이걸 보다보니 저는... 오히려 베네치오 델 토로가 더 어울리는 것 같네요.
가장 많이 나오는 이름은 게리 올드만이지만, 이제는 너무 나이가 든 것 같구요.
미도역에는 많은 사람들의 의견대로 스칼렛 요한슨이 어울리는 것 같고,
나탈리 포트만도 좋네요.
이우진역에는 가이 피어스나 크리스챤 베일이 어울리구요.
참으로 엽기적인 의견들이 많군요.
휴 그랜트의 오대수와 짐 캐리의 이우진은 상상만해도 난감합니다.
서로 복수를 하려고나 할지 모르겠어요.
빈 디젤의 오대수... 최민식씨 못잖은 파격 헤어스타일이 예상되구요... ;;;;
드류 배리모어나 줄리아 로버츠, 할 베리, 제니퍼 가너 등등이 연기하는 미도도 참 그림이 안그려집니다.
누군가 최악의 캐스팅으로 올린
오대수-리처드 기어,
미도-제니퍼 로페즈,
이우진-피어스 브로스넌...은 정말 잘 뽑은 최악의 캐스팅입니다. ;;;;
심슨가족 버젼도 참 재치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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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이 안풀리니 엉뚱한 상상이나 하면서 도망가려는군요.
물 건너 리메이크작 캐스팅 걱정할 때가 아닌데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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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3월에 눈이 내리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