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걸레다 의 중광이 문득 뜨오르네.
마음을 닦는 걸레는 찾지도 못하고,
다만 세상의 더러움을 어지럽게만 하였구나.
그 죄가 무엇이랴?
중광은 "숨김"의 의미를 몰랐을뿐이로다.
있는것을 드러내고자
다 깔발렸으나,
그것이 도리어 있는것을 숨겨버렸구나.
글을 읽고
한 글을 남기다.
산속의 한 물건을
지나치지 못하고
헤집어 버린
나의 허물은
어디서 씻을까?
마음을 닦는 걸레는 찾지도 못하고,
다만 세상의 더러움을 어지럽게만 하였구나.
그 죄가 무엇이랴?
중광은 "숨김"의 의미를 몰랐을뿐이로다.
있는것을 드러내고자
다 깔발렸으나,
그것이 도리어 있는것을 숨겨버렸구나.
글을 읽고
한 글을 남기다.
산속의 한 물건을
지나치지 못하고
헤집어 버린
나의 허물은
어디서 씻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