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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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이면 좋겠고.. 그게 아니어도 커피 한잔쯤 옆에 있으면 좋겠고... 스피커에서는 끈적한 브루스나 나른한 보사노바 정도면 딱 좋겠고...

젤소미나 에게

JEDI JEDI
2002년 04월 22일 00시 07분 46초 1153 9 2
뭐 새삼스럽게 생일이라고 만나기도 못하고 해서 연락안했다...
나이 먹는게 반갑지 않은 때이기도 하고...;;;
서운해하지 말도록..나 역시 지난 20년동안 젤소미나로부터의 생일축하를 받아본 기억이 별로 없슴으로 사실 별로 미안하지는 않음..;;
어머님이 끓여주시는 미역국 잘먹었으면 그걸로 충분한것이라 생각함... 물론...더 좋은일이 있었다면 더 좋겠지만...내가 해줄수있는것은 또 아닌것 같고...

어쨋거나....조금씩 멀어져가는 우리들 청춘을 위해 담배한모금..
그리고 다가오는 중년의 삶;;을 위해 커피한잔...
지나온 날들보다는 앞으로 남은날들이 조금이라도 더 참신하고 풍요롭기를 바라면서...

오늘이 (음력 3월9일) 젤소미나 생일이예요-
많이들 축하해주세요...헐..
선물은...음....하는거 봐서...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so-simin
2002.04.22 01:44
젤소미나님
생신추카 드려요.벌써 중년소리 들을 나이가 되셨나요
어제오늘 화창한 날씨였지만 저에겐 우울한 주말이여서
봄날은 간다OST를 게속 듣고 있다가
필커가 떠올라 들어와 봤는데 생신이시군요,오늘이
음악을 듣다 여곳이 연상된건 아마
젤님이 쓰신 제작일지때문이 아닐까?해요

>뭐 새삼스럽게 생일이라고 만나기도 못하고 해서 연락안했다...
>나이 먹는게 반갑지 않은 때이기도 하고...;;;
>서운해하지 말도록..나 역시 지난 20년동안 젤소미나로부터의 생일축하를 받아본 기억이 별로 없슴으로 사실 별로 미안하지는 않음..;;
>어머님이 끓여주시는 미역국 잘먹었으면 그걸로 충분한것이라 생각함... 물론...더 좋은일이 있었다면 더 좋겠지만...내가 해줄수있는것은 또 아닌것 같고...
>
>어쨋거나....조금씩 멀어져가는 우리들 청춘을 위해 담배한모금..
>그리고 다가오는 중년의 삶;;을 위해 커피한잔...
>지나온 날들보다는 앞으로 남은날들이 조금이라도 더 참신하고 풍요롭기를 바라면서...
>
>오늘이 (음력 3월9일) 젤소미나 생일이예요-
>많이들 축하해주세요...헐..
>선물은...음....하는거 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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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9000
2002.04.22 00:24
그저께 전화 드렸을 때 처음엔 생일축하 전화로 생각하셨을수도 있었겠군요. 그러나 형 역시 아무 말씀도 안하시고. 오늘이셨다니.. 3월 9일 이 멋진 날이시군요...
(재다이형은 메일주소가 jedi0705 던데.. 그 숫자가 연한 고민으로 다가오는것을 보아하니 저도 이제는
메일주소에 숫자를 써야할것 같습니다.)
wanie
2002.04.22 16:15
축하해요..
uni592
2002.04.22 16:32
늦었지만 젤소미나님 생일 축하해요~ 요즘은 뭐하면서 지내시는지 궁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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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lsomina
2002.04.22 17:40
왜들 이러십니까 징그럽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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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oson
2002.04.22 19:05
네 팔자좋네요...캬캬캬캬캬캬 누군진 모르지만...생일 축하드립니다....
yyjjss10
2002.04.24 17:33
울언니 생일도 3월9일인뎅...덕분에 생각났네요...추카추카추캉....하시는 일 잘 되시고...
marlowe71
2002.04.27 02:04
이런 젠장... 모르고 지나갈만하면 이렇게 꼭 누군가가 상기시킨다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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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lsomina
2002.05.07 14:47
말로우 생일 6월 1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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