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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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이면 좋겠고.. 그게 아니어도 커피 한잔쯤 옆에 있으면 좋겠고... 스피커에서는 끈적한 브루스나 나른한 보사노바 정도면 딱 좋겠고...

비처럼 음악처럼

klein
2000년 08월 31일 22시 25분 15초 1759 1 10
비가 내린다.음악이 흐른다.rainbow eyes...
난 지금 이순간 너무 행복하다.
그냥 이대로 모든게 멈춰 버렸으면 한다.
연이은 나의 황당한 행동들이 나조차 당황스럽게 하고있다.
나름대론 다 이유가 있지만 혼자 행복을 느끼기엔 자꾸만
마음이 괴로워서...
오늘 또 회사를 안 나갔다. 그토록 영화일 하고 싶어서 어렵게
들어갔었건만 영화 홍보 ... 참 보람된 일이었는데
한두번도 아니고 세번이나 반복을 했다.이젠 정말 더이상 날
붙잡지 않을꺼다.내가 뭐 그리 잘났다고...김PD님 죄송합니다.
깊이 생각 하고 반성해야겠다.
갑자기 게으르고 예민한 족속들 이란 말이 생각난다.
좀 더 부지런해져야 겠다.
사랑의 전설이란 드라마에서 나왔던 음악이 듣고 싶다.
따라라 라라라 따라리라 라 라라라...
따라라 라라라 라라리라 라 라라라... ...

영화 속에서 살고 싶고 그럴꺼다.
영화 속에서 살고 싶고 그럴꺼다.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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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9000
2001.08.02 16:21
klein 님 그 정서의 승리를 바라며.. 일동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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