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강사의 실체
정말 중요합니다.
말 그대로 방송영화 전문 연기학원 강사이면
방송, 영화 연기 레슨 경력이 오래된 사람
방송, 영화를 지속적으로 활동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경력이 오래된 사람이라는 것은, 그만큼 학생들이 계속 있었다는 뜻입니다.
잘 가르치니까, 지속적으로 강사를 하고 있다는 뜻이겠죠?
( 수강생들의 수업 후기, 수강생들의 진출 현황, 직접 상담 등 추천합니다)
또한 활동을 한다는 것은 지속적으로 방송, 영화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배우라는 뜻입니다.
그럼 오디션 연기, 본인의 캐릭터 찾기(각 배우의 특수성), 현재 영화시장의 흐름, 수련 배우의 연기영상, 시장에서 먹히는 연기분석 등
활동을 간간이 한 배우나, 경력이 없는 배우보다는
당연히, 훨씬 더 효율적으로 가르칠 수 있겠죠?
(가끔 허위로 올리는 사람도 있으니, 강사 이름 확인 후 포털 사이트 검색해보세요^^)
2. 연기학원 수강 기간
1년에서 ~ 1년 3개월 정도가 좋습니다.
1년은 정확하게 공부와 훈련 그러면서, 자립심을 기르고
마지막 3개월은 오디션을 보면서,
활동하는 강사와 같이 배우로서의 점검, 오디션 집중 피드백을 하면서
자립을 하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이유는
연기 지망생들, 캐스팅이 안 되는 연기자들의 가장 큰 특징은
독백 1개 정도는 어느 정도 잘합니다.
하지만 다른 연기를 시키거나, 갑작스러운 상황을 제시해주면
로봇처럼 연기를 하거나 당황합니다.
연기 공부라는 것은 '독백 대본 1장'을 공부하는 게 아니고
연기라는 전체적인 시스템을 이해하고, 납득하고, 본인 화 시켜야 하는 작업입니다.
조금 더 본질적으로 들어가면, 사람을 이해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3개월 정도 수업 듣고, '독백 대본 2장', '2인 극 대본 2장' 숙지했다고 해서
절대 연기를 잘 할 수 없습니다.
3. 구체적인 커리큘럼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연기 지망생들의 질문 중 가장 어이가 없는 질문이
학원에 다니면, 캐스팅을 해주나요?
그럼 저는 묻고 싶습니다.
연기 잘하시나요? 당신 연기가 드라마, 영화에 도움이 되나요?
대형 학원을 다닌다고 해서 다 캐스팅해주지 않습니다.
정말 잘하는 사람들, 극에 맞는 사람들을 캐스팅을 해야 하는 게
캐스팅 디렉터, 인물 조감독의 일입니다.
학원을 다닌다고, 캐스팅이 되면 모두가 데뷔를 했겠죠?
바리스타는 커피를 잘 만들어야 하고
연기자는 연기를 잘해야 합니다.
잘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공부가 필요합니다.
관심 있는 학원들 사이트에 들어가서 커리큘럼을 확인하시거나
가르칠 강사와 상담을 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커리큘럼은, 최대한 구체적으로 최소 1달, 주 단위로 짜 놓은 학원을 고르셔야 합니다.
대충 단면적으로 ‘독백, 2인 극, 즉흥연기, 카메라 연기를 배울 것이다‘
정말 비추천합니다.
2번에서 언급한 것처럼, 연기자는 사람을 이해하고, 표현하고
연기라는 시스템을 납득해야 하는데
학생은, 도대체 이 수업을 왜 하는지 모르고,
막연하게 ' 수업이니까 하는 거지'라고 생각을 하면
학생의 투자한 시간, 돈을 날리게 됩니다.
본인의 연기는, '독백 1장 연기만 늘고, 연기 자체는 성장이 안 될 것입니다.'
여러분 '시작이 반'이라고 했습니다.
배우 인생의 절반, 정말 잘 선택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배우가 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다음 칼럼은 혼자 연기 훈련할 수 있는 방법 3가지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