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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없어서 열 받은 배우 지망생들

극예술
2023년 08월 07일 15시 16분 53초 36258 1 1

 

 

안녕하세요

극예술 매체연기 스튜디오입니다.

 

 

나이가 많다고 해서,

100% 소속사에 못 들어간다?

이건 아닙니다.

 

그럼,

어떤 경우의 사람들은

'나이가 있음에도' 소속사 문을 두드리는게

메리트 있을까요?

가능성 1.

 

업계 기준으로 나이가 많음에도,

크든 작든, 다양한 작품 활동 경력이 있으면

회사에 지원 해봐도 무방합니다.

 

만약,

연극을 오래 했다면,

큰 무대에서 공연을 많이 한 경력이나,

이름 있는 극단에서 공연을 한 경력이나,

연극 수상 경력도 좋습니다.

 

하지만,

아예 나이제한을 걸어둔 회사들은 힘들겠죠?

 

가능성 2.

 

만약,

내가 우수한 연영과 재학생, 졸업생 이거나,

개인 유튜브 채널 또는

인스타에서 팔로워가 많거나,

미인 대회 혹은 연예 프로그램 출신이거나,

 

이러한 메리트가 있다면,

회사에서 먼저 연락이 오거나,

혹은 회사에 먼저 컨택을 해봐도 좋습니다.

 


 

자,

여러분 위의 내용에

공통점 발견 하셨나요?

투자한 시간 = 실력, 신뢰성

 

무슨 말인지 아직 감이 안 온다고요?

이 사람이 나이가 많든 적든 떠나서,

연기 시장에서 얼마나 실력이 있는지,

판단이 서야 회사는 '투자' 를 하겠죠?

만약,

내가 남자인데, 이미 나이는 35살 입니다.

그런데 비전공자에,

연기 공부 시작한지 2년 되었습니다.

여러분에게 투자할 투자자들 입장에서

신뢰성이 가나요?

차라리,

10살 어리고,

연영과 나와서, 경력은 없어도,

군대 제대한 친구들에게

기회를 주는게 좋지 않을까요?

연영과 친구들이 메리트가 있는 건,

해당 학교를 뚫고 들어가기 위해 들인

노력, 시간, 실력이 입증 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입시연기가

현장에서 쓸모 있다, 없다를 떠나서

이미, 10대 후반- 20대 초반 그 나이대에서

또래 친구들과 경쟁해서 어떤 재능으로든

교수님들 눈에 들어서 뽑힌 친구들입니다.

그것에 대한 가치를 존중 하는 거죠.

그런데,

내가 만약 35살인데,

활동한지 5년 되었습니다.

그간 단편영화부터,

상업영화 단역까지 쭉 달렸습니다.

이 경우에는 어떨까요?

저는 이런 케이스인 분들에게는,

조금만 더 활동에 박차를 가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또한,

캐디들과 인맥을 꾸준히 쌓고,

인간관계에 더 시간 투자를 하세요.

내가 세일즈 맨이 되었다고 생각하고,

나를 브랜드를 판다고 생각하고

어느 현장에 가나, 에너지 있게, 행동하세요.

그렇게 한 두 작품 더 하다보면

반드시 기회가 옵니다.

 

그리고 거기다가 스스로 연기실력에 자신까지 있다?

(이건 스스로 메타인지가 되어야 겠죠)

그럼, 무조건 러브콜 옵니다.

만약,

이런 케이스임에도 러브콜이 안 온다면,

시장에서 캐릭터를 잘못 잡고 가고 있거나,

연기실력이 아직은 부족한겁니다.

제 주변에,

5년 동안 빡세게 활동하고,

캐릭터 확실하고, 연기력 갖추면,

비전공이여도 다들 회사에서 러브콜 왔습니다.

지금,

회사에 못들어가서 초조하거나, 열받거나,

그런 부정적인 영향에 에너지 태우지 마세요.

 

주변에 수소문해서,

누구는 회사를 갔네, 안갔네

알아 보지도 마세요.

누구나 '애매한 시기' 는 있습니다.

애매한 학벌,

애매한 키, 외모,

애매한 캐릭터,

애매한 연기실력,

애매현 경력활동,

이곳에 분포된 사람들이

대한민국 배우지망생들 중

80%는 됩니다.

확신합니다.

위에 나열된 모든 것을

신경쓰고 타파하려 하지말고,

정확히 내가 시간을 들여서

해야 하는 게 뭔지,

그거 하나만 집중하길 바랍니다.

제가 여기서 제안 하고 싶은 건,

'자신의 캐릭터'에 더 집중 하라는 겁니다.

가슴 속에 있는 나만의 배우상이 아닌,

관객들이, 업계 관계자들이

나에게 원할 배우상

찾아서, 그것을 발전 시키고,

거기에 맞는 '연기력'을 탑재 해야 합니다.

이미,

여기서 많은 배우지망생들이 오해를 하고,

길을 헤매고 있죠.

그리고 자꾸,

문제점을 딴 곳에서 찾고 있습니다.

결국,

제가 제안한 것에서 답을 찾지 못하면,

소속사에 들어 간다고 한들,

찬밥 신세가 됩니다.

회사에 나만을 위해서 발품 팔아주고,

헌신 해줄거라고 착각하는거 아니죠?

나만 소속된 1인 기획사가 아니라면,

그 꿈에서 깨길 바랍니다.

아이돌이 아닌 이상,

배우는 스스로 이미지 만들고, 연기력 갖춰서

활동해야 합니다.

회사는 그에 따른 약간의 기회와 환경만

제공해주는 거죠.

결국 그 기회를 따냐, 안따냐는 전적으로

배우 몫입니다.

저는 배우가 스스로 그 몫을 챙길 수 있도록

가르치고, 그 오해의 시간들을 줄여주기 위해

이 글을 쓰는 것이지,

여러분들의 꿈을 짓 밞는게 아니라는 점 명심하세요.

현실은 직면 하는 것이지,

회피한다고 바뀌는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by. 극예술 매체연기 스튜디오)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수퍼문
2023.08.15 18:34
와 제가 최근에 고민했던 것들이 다 담겨있는 뼈 때리는 말이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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