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정말 빠르네요.
어느새 2021년이 반이 지났습니다.
‘나는 제자리인 것 같고, 그렇다 할 성과는 없고
옆에 있는 사람은 잘되고...‘
이런 상황이라면 오늘 칼럼을 잘 보세요.
첫 번째, 지금 노력을 '제대로' 하고 있는 분이라면, 이 말을 꼭 기억하세요.
세상이라는 무대에서 사라지지 마라.
버텨라.
그러면 당신을 알아보는 사람을 기어이 만나게 될 것이다.
열심히 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입니다. 없어지지 말아야 누군가 지나가다가 알아봅니다. 보통 감독은 작품에 들어가면 자신 주변의 배우들부터 찾습니다. 그런데 이 배우가 지금도 활발히 활동을 하려는 배우인지 그만뒀는지 알 길이 없다면 당연히 캐스팅을 보류하겠죠. 이 업계는 그만두는 사람이 많아서 계속 일을 하는지 불확실하면, 연락하기도 망설여집니다. 항상 내가 작품 할 준비가 되어있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프로필과 연기영상을 보내거나, Sns 혹은 안부 연락 등으로 말이죠.
두 번째, 아직 내가 '제대로 노력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생각되는 분들.
이것을 기억하세요.
그만 생각하고, 일단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는 환경에 나를 노출시켜라.
그리고 현재 그 환경에 제대로 가있다면,
절대 피하지 마라.
① 배우가 되고 싶다. 연기를 배운 적이 없다.
그러면 연기부터 배워야죠.
"배우 되려면 어떻게 해야 되지...? 나는 될 수 있나?"를 6개월 동안 홀로 생각하면, 과연 이루어질까요? 제3자 입장에서 한 번만 생각하면 바로 답이 나올 겁니다.
② 배우가 되고 싶다. 지금 연기를 배우고 있다.
근데 너무 힘들다... 그래서 과제를 못했다...
"이럴 때 절대 피하지 마세요."
과제를 하는 건 당연하지만, 만약 못했다 하더라도 무조건 그 자리를 지키세요. 과제를 못하는데 수업 시간이 다가오면, 왠지 몸이 아픈 것 같고... 그렇게 결국 집에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럼 그 집에 있는 나는 마음이 편할까요? 아닙니다. 더 무너집니다.
차라리 학원에 가서 열심히 준비해온 동료 배우들을 눈뜨고 보세요. 오늘 내 앞으로 치고 올라간 동료들을 보면 마음은 힘들겠지만, 다시 시작하겠다는 다짐은 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 피신하면? 오늘 뒤처지는 것에서 끝나지 않을 겁니다.
③ 배우가 되고 싶다. 연기를 어느 정도 할 줄 안다.
그러면 오디션 지원을 하거나 회사를 찾는 등 적극적으로 먼저 두드려야 합니다. “기회는 절대 처음부터 제 발로 찾아오지 않습니다. 수없이 두드려야 겨우 문을 열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