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안녕하십니까? (이런 인사가 공허한 시절입니다.)
먼저 제 소개를 간략히 드리면,
저는 SBS에서 <그것이 알고 싶다>라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배정훈 PD라고 합니다.
(*사회의 여러 사건,사고,이슈를 추적하는 탐사보도 프로그램입니다.)
얼마 전, 뉴스를 통해서 보셨겠지만, 걸그룹 타히티의 지수 씨께서, 부적절한 제안에 대한 불쾌함을
SNS상에서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해당 사건은, 현재 경찰 수사 중에 있는 걸로, 저 역시 보도를 통해서 접했습니다.
사실, 우리 대부분이 소위 "찌라시"를 통해서, 혹은 지인들과의 사적인 대화에서 엿듣게 되는 세계들이 있곤하죠.
바로 "스폰서의 세계"입니다.
금전적인 지원을 전제로, 부적절한 거래가 이뤄지는 일이죠.
그 세계는, 아마도 상대적으로 연약한 누군가의 꿈을 담보로,
검은 돈을 건네고 본인들의 욕망을 채워내는 방식, 결국 가진자들의 폭력이라는 생각이 앞서 듭니다.
동시에, 그 제안을 수락 혹은 강요받은 이들 역시, 부끄러움을 이유로, 용기내어 고백하기 힘든 일일겁니다.
그 옳지 않은 '사슬'을 끊어내는 데에 힘을 보태고자, 제보를 받으려 합니다.
많은 분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제보요청]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금전, 일자리 등 물질적 지원을 전제로
데이트, 성관계를 연결해주는 ‘스폰 브로커’의 제안을 받으신 경험이 있거나,
이에 대해 잘 알고 계신 분들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02-2113-5500 / truth@sbs.co.kr
(https://twitter.com/SBSunanswered/status/692263995953299459)
오늘은 왠지... 나를 숨기고 싶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