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처음 공대를 다니다가 연영과로 전과를 했답니다. 근데 어떤배우가 되시려는건지... 몸부터 만드신다는게 조금 걱정스럽네요. 학교 동호회도 좋고 극단에 들어가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머 학원도 좋은곳이 있으면 다녀보시는것도 좋고요... 아님 저처럼 확 전과를 해버리시던가요.. 시간이 많으시면 많은 공연을 보시는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책을 많이 보시는것도 좋고요.. 고전이요... 머 세계문학 국문학... 이런거 있잖아요.. 연기관련 책자도 많이 있이니 그런걸 읽으셔도 나름 방향을 잡는데 도움이 되긴 합니다. 배우를 위한 신체 훈련은 오히려 요가쪽이 더 가까울거 같은데... 아님 현대 무용같은걸 해보셔도 좋고... 학생분들 영화찍는곳에서 같이 작업해보시는것도 좋고요. 물론 학생연출이랑 서로 의견이 맞아야 겠지만요... ^^
제가 아는 동생은 처음 뮤지컬 오디션을 보러 와서 바로 떨어졌지요. 그런데 이놈이 집에 갈생각을 안하고 남아서 청소하고 그담날 와서 청소하고 배우들 물가져다 주고... ㅋㅋ 그러고 한달은 버텨서 다음 작업에 작은 역을 하나 받았답니다. 그리고 선배 배우들한테 춤도 배우고 노래도 배우고.. 그러더니 난타에서 공연을 하더군요...세계 곳곳을 다니고 견문을 넓히고.. 그러더니 씨제이 지원금 받아서 뮤지컬 연출을 하더라고요... 그후에는 영화도 찍고..
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계속해서 초심을 잃지 않고 노력하면 그 댓가가 오더라는거지요. 늦게 빠르게는 모른겠고...
진정 본인의 꿈이라면 포기하지 마세요. ^^
어떤 얘기만 해야 한다는건 없습니다. 연기자들을 위한 전용 자유게시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가장 자주 나오는 페이문제나 처우개선등에 대한 논의도 이곳에서'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