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터스 포럼
2,332 개

연기자분들을 위한 포럼 게시판입니다.
어떤 얘기만 해야 한다는건 없습니다. 연기자들을 위한 전용 자유게시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가장 자주 나오는 페이문제나 처우개선등에 대한 논의도 이곳에서'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질문이요 영화연기와 연극연기

가리온
2009년 12월 24일 22시 53분 51초 5995 2
영화연기와 연극연기의 차이점좀 알려주세요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rofile
parkna5v
2010.01.01 02:35

안녕하세요. 한참 연극과 영화를 공부하는 배우 지망생입니다.

영화연기와 연극연기의 차이는 관객에게 전달해주는 매개체의 유무성, 다른 점이 가장 큰 차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연극에서의 배우는 무대에서 직접적으로 관객과 소통을 하는 반면에
영화에서의 배우는 촬영, 녹음장비와 - 스크린 혹은 영상, 그리고 여러 사운드 출력 장치로
극장의 관객들은 간접적 배우의 감정을 받지요. 이것은 또한 영화와 연극의 가장
큰 차이점으로 볼 수 있는데, 바꿔말하면 연극에서의 배우는 저 멀리 있는 관객들에게
자신의 감정과 행동, 대사들을 효과적으로 전달해야하는 반면에 영화에서의 배우들은
음향녹음장비와 클로즈업이라는 획기적인 카메라의 촬영 기법때문에 그럴 필요는 많지 않죠.
연극에서의 배우는 한 감정을 갖고 집중할 수 있는 힘을, 영화에서의 배우는 카메라 화면과 마이크에 더 좋은 감정들을 줄 수 있을지 고려해보는 것과 감정의 급격한 전환력(한 Scene을 촬영하고 바로 다른 Scene을 촬영할 때)을 가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관극을 하셨다면 아시겠지만 연극배우들이 무대에서 연기를 할 때 대사나 동선, 행동들이 약간
과장되어 보이는 부분이 많죠.

 

하지만 말은 이렇게 복잡하게 했어도 연출자와 감독의 요구만 잘 따르면, 무대연기나 카메라 연기나 별 다른 차이점은

없는 것 같습니다.

 

(지적 혹은 추가답변 고맙습니다.^^)

Profile
lastactor
2010.01.01 09:32

소극장의 경우에는 그나마 차이가 적지만 중극장규모 이상일때는 많은 차이가 나겠지요.

영화의 대사톤은 고성능 음향장비의 도움으로  (연출적인 과장을 제외한) 어떤 상황 아래서도 자연스러운데 반하여 무대에서의 대사톤은 객석에 집적적으로 전달해야하기 때문에 소리가 커지고 그러다보니 약간 딱딱하고, 미묘한 뉘앙스를 포기해야할때도 있지요.

아울러 동작도 무대에서는 객석 끝까지 전달하고자 약간 크게 움직여질때도 있지만 영화화면에서는 그렇게 되면 튀어보이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움직이게 되는 것이고 무대에서의 얼굴표정과 영화화면에서의 얼굴표정을 비교해보면 영화의 얼굴표정이 (특히 클로즈업 상황에서는) 더 섬세하다는걸 알수 있을겁니다.

하지만 동선의 위치라든가 윗 부분의 클로즈업 상황과는 또 다른 표현을 위한 클로즈업 상황, 연출의 요구등 기타 여러가지 제약이 있는 경우에는 표현의 필요상 영화연기에서도 과장을 해야할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에 꼭 영화연기가 자연스럽다고만 말할수 없겠지요. 

위에 댓글 끝에 있는 말처럼  연출자나 감독의 요구를 잘 이해하고 따르면 별무리가 없을겁니다.      

글 등록 순으로 정렬되었습니다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링크,전화번호,이메일등 포함된 게시물은 삭제합니다.
영화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2 랭이 2009.12.30 5988
연기협회라는 곳에 등록이 되면 9급만되도 매달 150이 나오나요? 7 ajoucap 2009.12.30 6949
이런경우 어떻게해야되나요.... 뚱보고양이 2009.12.29 5696
영화사에 프로필돌릴때.. 2 tom5645 2009.12.27 8903
요즘 차라리 그냥 상업영화에 무보수로 몇번 출연하고 얼굴알리는게 7 tess 2009.12.25 8908
질문이요 영화연기와 연극연기 2 가리온 2009.12.24 5995
안녕하세요.. 연극.영화 이쪽길에 많은 시간을 보내신분들께 조언부탁드립니다 2 연기란... 2009.12.24 5438
연극영화과있는 대학교중 제일 쌘곳??? 5 하는짓은대학생 2009.12.24 7056
연기가 하고싶습니다 3 지망생 2009.12.22 6602
고민이 있습니다. 2 영웅본색 2009.12.22 5663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할지 길좀 잡아주세요.. 7 꿈꾸는사람! 2009.12.22 5958
연기를 배운경험이없는 사람은... 1 bsz1201 2009.12.03 5227
안녕하세요 몇글자 조언을 받을려고합니다 2 KJG 2009.11.28 4247
단편영화가 꼭 키재기가 필요한가요? 4 es1940 2009.11.27 5128
연기연습용 캠코더 추천해주실수 있나요 2 arambabo 2009.11.25 5540
기획사 오디션을 갔다오고 씁쓸한 마음입니다. 4 arambabo 2009.11.24 5052
여전히 연기가 하고싶은데 6 serttvox 2009.11.21 4445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영화 보조연기자 지원업체인 "베스트"란 회사의실태 3 byelovekim 2009.11.20 5570
외모가 장동건이나 원빈이 아니면 연영과를 가야함? 8 hidehide 2009.11.16 5168
내일 촬영이있는데... 1 j5556758 2009.11.15 5477
이전
74 / 117
다음
게시판 설정 정보
댓글이 달린 게시글은 수정/삭제 불가
답글이 달린 댓글은 수정/삭제 불가